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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중관불교 중관불교 中觀佛敎 2세기에서 3세기에 걸쳐 활약한 불교사상가 용수(龍樹)는 기타의 논서를 저술하여 반야공관(般若空觀)의 입장에 서서 유무2변(有無二邊)을 벗어난 진공중도(眞空中道)를 선양하고, 그의 문인(門人)인 제바(提婆)는 을 저술하여 외도(外道)나 소승의 교의를 논파하고 그의 제자 라후라발타라(羅候羅跋陀羅)는 의 8불(八不)을 주석(註釋)하였다. 일반적으로 이 계통을 중관파라고 하는데, 이 시대에는 다른 학파와 대립되는 학파가 아니고, 그것이 하나의 학파로서 명확하게 된 것은 5∼6세기에 출현한 부다팔리타(Buddhapalita:佛護) 시대부터이며, 그의 계통은 프라상기카파(Prasangika派:必過性空派)라고 불리며 이를 비판한 바바비베카(Bhavaviveka:淸辨) 계통은 스바탄트리카(Svata..
[백과사전] 대승불교 대승불교 大乘佛敎 인도의 대승불교나 초기 대승경전의 하나하나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성립되었는가 하는 것은 종래 여러 학자들에 의해 상세한 연구가 행하여졌으나 아직 정설은 없다. 그러나 불타의 입멸 후 400∼500년이 경과한 뒤에는 어느 경전이든 불타가 직접 말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저자는 불타에 대해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던 신자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부파불교 중에서 진보적이었던 대중부에 속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처럼 불타에게 깊은 존경심을 품고 있던 사람들이 있어 대승불교운동의 추진 역할을 한 것이라는 설도있으나, 한편 이와 같은 출가(出家) 비구 이외에 재가신자의 집단인 보살단(菩薩團)이 아쇼카왕의 치세(BC 268∼BC 232) 무렵부터 인도 각지의 불타의 유골 위에 세워진 ..
[백과사전] 대중부불교 대중부불교 大衆部佛敎 상좌부가 보수파 장로(長老)들에 의해 형성된 데 대하여, 대중부(大衆部)는 진보파의 혁신적인 사람들에 의해 출발되었다. 결국 불교 교단이 분열되는 계기를 만든 것이 이 진보파에 의한 신설의 제안이며, 부파분열에 있어서 주역을 맡은 사람들이 대중부를 조직한 셈이다. 더욱이 혁신파 비구들의 분파행동에 공명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으며, 그 이름도 많은 사람들의 모임을 뜻하는 마하상기카(Mahasamghika:大衆部)라고 불리었다. 이 대중부불교는 상좌부가 수행(修行)에 의해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은 것은 모두 불타와 같다는 견해를 취한 데 대하여, 불타는 초월적 인격으로 숭경(崇敬)하고 부처의 육신에는 보통사람과는 다른 32상(相) 80종호(好)라는 상호(相好)가 갖추어져 있으며, ..
[백과사전] 상좌부불교 상좌부불교 上座部佛敎 불멸 후 100년의 근본분열로 교단은 두 부파로 나뉘었는데 그 중 보수파인 상좌의 사람들에 의한 일파가 상좌부이다. 이 상좌부는 불멸 후 300년 초에 본상좌부(本上座部)와 설일체유부(說一體有部)로 나뉘고 본상좌부는 히말라야 지방으로 옮겨 설산부(雪山部)라고 불리었으며, 캐시미르 지방을 본거(本據)로 하여 세력을 확장하였다. 그리고 그 후의 분파에 의한 8부의 성립은 모두 설일체유부의 것으로 된 것이며, 따라서 유부는 상좌부계(上座部系) 중에서도 여러 부파 중 최대의 것이 되었고, 후에 일어난 대승불교의 비판·논란(論難)은 거의 모두 이 유부에게 돌려지는 상태였다. 그래서 상좌부불교라고 하면 당연히 설일체유부가 중심을 차지하게 되었다. 원래 본상좌부(本上座部:雪山部)와 유부는 입장의..
[백과사전] 소승20부 소승20부 小乘二十部 북방불교의 자료들에 의하면 불멸(佛滅) 후 100년 아쇼카왕 치세 때, 마하데바(Mahadeva:大天)라고 하는 진보파 비구가 교의에 관한 5개조의 신설(新說)을 제창하고 그 승인을 교단에 구했을 때에, 또한 남방불교의 자료인 실론의 나 에서는 와지족의 비구가, 계율에 대한 십사(十事)의 신설(十事非法)을 주창했기 때문에(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후자가 승인되고 있다) 불교교단이 신설에 찬성하는 진보파의 대중부(大衆部)와 이에 반대하는 보수파의 상좌부(上座部)로 양분되었다. 이것이 근본분열(根本分裂)이며, 이를 계기로 부파불교의 시대로 들어간다. 근본2부(根本二部) 중, 우선 대중부(大衆部)에서 200년 만에 일설부(一說部)·설출세부(說出世部)·계윤부(鷄胤部)의 3부가 갈라져 나왔고, ..
[백과사전] 밀교 밀교 密敎 비밀의 가르침이란 뜻으로 문자언어로 표현된 현교(顯敎)를 초월한 최고심원(最高深遠)한 가르침을 말한다. 일본에서는 진언종의 공해(空海)가 불교를 현밀2교(顯密二敎)로 판별하고 밀교의 우위를 주장했으나, 밀교는 법신불(法身佛)로서의 대비로사나불(大毘盧舍那佛), 즉 대일여래(大日如來)가 부처 자신 및 그 권속(眷屬)을 위하여 비오(秘奧)한 신구의(身口意)의 3밀(三密)을 풀이한 것으로, 에서 말하는 태장계(胎藏界), 에서 말하는 법문(法門)이나 다라니(陀羅尼)·인계(印契)·염송(念誦)·관정(灌頂) 등의 의궤(儀軌)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백과사전] 현교 현교 顯敎 비밀의 가르침, 즉 밀교(密敎)에 대해서 언어문자상으로 분명히 설시(說示)된 가르침의 뜻으로, 밀교 이외의 불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본래 밀교 쪽에서 가치비판적으로 일컬은 말로서, 밀교 즉 진언종(眞言宗)에서는 부처 생전의 모든 가르침을 판별하여 현밀2교(顯密二敎)라 하였고, 현교는 밀교만 못하여 밀교는 심심미묘(甚深微妙)하고 뛰어난 가르침이라 하였다. 밀교에서 말하는 현교란 중생의 능력에 따라 대소승(大小乘)의 삼장(三藏) 12부경에 설명된 4체(四諦)·6도(六度)의 법문이며 응신화신(應身化身)으로서의 석존을 교주로 삼고 있다.
[백과사전] 선종 선종 禪宗 선종의 목표로는 '이심전심(以心轉心)·견성성불(見性成佛)·불립문자(不立文字)·교외별전(敎外別傳)'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선종의 특징을 가장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며, 이로써 선종이 선종 이외의 불교로서의 교종과는 가장 현저하게 다른 독자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즉, 그것은 부처의 마음을 마음으로 전하고 본성을 구명함으로써 깨달음을 얻으며, 경전의 문자에 구애됨이 없이 3승 12부경(三乘十二部經) 이외에 별도로 부처의 마음을 전한다는 불심종(佛心宗)의 입장에 선 것이 선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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