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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행증불교 행증불교 行證佛敎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다하여 수행하며, 석존이 체득한 깨달음의 경지를 자기 자신에게 실현하기를 지향하는 불교를 행증불교라 한다. 학문불교가 불교를 객관적 연구대상으로 하여 자기의 밖에 놓는 데 대하여, 불교가 지향하는 깨달음을 주체적으로 자기 인격 위에 실현하고자 하는 실천불교의 입장에 서는 것이다. 이 수행도(修行道)에 관해서 불교에서는 원시불교 이래 여러가지 실천도가 역설되었고, 다른 종교에서는 볼 수 없을 만큼 많은 수행규정이 정해져 있다. 즉, 석존은 출가 수행자가 실천해야 할 길로서 계정혜(戒定慧)의 3학(三學)이나 8정도(八正道)를 역설하고, 대승불교에서는 보살의 실천도로서의 6바라밀(六婆羅蜜)이 역설되었다. 한편 인도에서는 대승의 유가행(瑜伽行)이나 밀교(密敎)의 수법(修法..
[백과사전] 재가불교 재가불교 在家佛敎 재가는 출가에 대하여 속세의 집에 살며 스스로 생계를 세우고 있는 속인(俗人)을 지칭하는 것인데, 이 재속인으로서도 불법승(佛法僧)의 3보(三寶)에 귀의(歸依)할 맹서를 세워(三歸依), 불살생·불투도(不偸盜)·불사음·불망어(不妄語)·불음주(不飮酒)의 5계(五戒)를 받으면 남성은 우바새(優婆塞), 여성은 우바이(優婆夷)로서 불교의 승가(僧伽)를 구하는 칠중(七衆) 속에 들 수 있다. 이러한 재가인(在家人)들이 믿고 실천하여 온 불교가 재가불교이며, 옛날 대승불교운동의 추진력이 된 것은 불탑(佛塔)을 수호한 재가신자였다는 추정도 있고, 대승경전에는 이나 과 같은 재가의 거사(居士)나 부인이 주인공이 된 경전이 출현하고, 불교는 한낱 추가수행자의 독점물이 아니라 재가의 세속생활을 통해서도 불..
[백과사전] 출가불교 출가불교 出家佛敎 재속(在俗) 생활을 떠나 오로지 불교수행에 힘쓰는 것을 출가라고 하는데, 출가는 인도에서 불교 이전부터 행하여졌으며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정적(靜寂)한 산림한처(山林閑處)에서 수행하는 풍조가 있었다. 석존은 29세때에 출가하여 진실의 도를 찾아 수행으로 들어갔는데, 불교도 석존을 본떠 출가하여 불교를 수행하는 일이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불교 교단은 이와 같은 출가자에 의해 조직되었다. 그러나 교단의 확대에 따라 아무나 다 출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연령상의 제한이나 출가자로서 지켜야 할 여러 계율이 정하여졌다. 부파불교에서는 출가자를 사미(沙彌)·사미니(沙彌尼)·식차마나(式叉摩那)·비구(比丘)·비구니(比丘尼)의 5중(五衆)으로 했는데, 대승불교에서는 출가자를 출가·출가니의 2..
[백과사전] 대승불교 대승불교 大乘佛敎 부파불교 중에서도 가장 유력했던 것은 보수파 상좌부계(上座部系)에서 나온 설일체유부(說一體有部)였다. 유부(有部)는 매우 조직화된 교의체계를 확립하고, 학문불교로서 국왕의 보호 아래 안정된 입장에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학문으로서의 불교는 아무리 진보 발전하여도 종교로서의 불교의 역할은 점점 망각되어 갔다. 그래서 이같은 불교의 고정화(固定化)·전문화(專門化)에 대해서 널리 민중의 신앙 속에 살아 있는 불교의 부흥을 외치며 일어난 것이 대승불교운동(大乘佛敎敎動)이다. 대승불교는 석존의 유골을 안치한 사리탑(舍利塔), 즉 스투파를 수호하고 있던 사람들 중에서 일어났다고 하며, 번거로운 교리보다는 불덕을 찬양하고, 불타를 향한 깊은 신앙에 살려고 하는 취지 아래 생겨난 것이다. 이리하여..
[백과사전] 소승불교 소승불교 小乘佛敎 석존(釋尊)이 멸한 뒤 100년경, 불교 교단은 계율에 대한 의견 차이에서 보수적인 상좌부(上座部)와 진보적인 대중부(大衆部)의 둘로 분열되고(근본분열), 그후 약 200년 동안에 걸쳐 분열을 거듭하여 18부로 나뉘어(枝末分裂) 근본2부(根本二部)를 포함해서 20부가 되었다 한다. 이것이 부파(部派)불교라는 것인데, 그후 기원 전후에 새로운 대승불교가 일어나게 되자 지금까지의 부파불교를 소승불교(小乘佛敎)라고 폄칭(貶稱)하게 되었다. 이 부파시대의 불교는 각 부파마다 석존의 가르침을 정리·분류하고, 각기 독자적인 '경(經)'과 '율(律)'을 전함과 동시에 이들을 해석·연구하여 조직 체계화하는 학문이 발달하였다. 이것을 아비달마(阿毘達磨:對法)라 하여 논(論)이라 불렀다. 소승불교는 이처..
[백과사전] 사문 사문 沙門 슈라마나(sramana)의 음역으로서 식(息)·근식(勤息)·정지(淨志) 등으로 번역된다. 여러 선법(善法)을 근수(勤修)하고, 악법(惡法)을 행하지 않으며, 심신을 조어(調御)하여 청정(淸淨)한 깨달음의 길을 지향(志向)하고 노력함을 뜻하는 것으로, 출가자의 총칭으로 되어 있다. 본래는 불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쓰이며 바라문교에서는 바라문 계급 이외의 출가수행자를 사문(沙門)이라 했는데, 불교에서는 출가하여 불도수행에 힘쓰는 사람을 모두 사문(沙門)이라 하였다.
[백과사전] 비구·비구니 비구·비구니 比丘·比丘尼 비구는 비크슈(bhiksu)·비쿠(bhikkhu)의 음역으로서, 걸사(乞士)·파번뇌(破煩惱)로 번역된다. 출가득도(出家得度)한 비구가 받아야 할 구족계(具足戒)인 250계를 받은 남승(男僧)을 뜻한다. 비구니는 비크슈니(bhiksun), 비쿠니(bhikkhun)의 음역으로 니(尼)로 번역된다. 출가득도하여 비구니가 받아야 할 구족계인 348계를 받은 여승(女僧)을 뜻하며, 여자로서 출가하여 불문(佛門)에 들어간 사람을 말한다.
[백과사전] 사미·사미니 사미·사미니 沙彌·沙彌尼 사미는 슈라마네라(sramanera)의 음역으로서, 식자(息慈)·근책남(勤策男) 등으로 번역되며, 사미니는 슈라마네리카(sramanerika)의 음역으로 근책녀(勤策女)라고 번역한다. 모두 출가하여 10계(十戒)를 지키고 구족계(具足戒)를 받게 될 때까지의 남녀 소승(小僧)을 가리킨다. 또한 사미니에 있어서는 18세에서 20세까지의 2년간, 특히 불음·불도(不盜)·불살(不殺)·불허광어·불음주(不飮酒)·불비시식(不非時食)의 6법(六法)을 행하는 것을 시크사마나(siksamana:式叉摩那)라고 하며, 이를 학법녀(學法女)·학계녀(學戒女)로 번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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