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요 사찰 정보/분황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과사전] 분황사의 역사 분황사(芬皇寺) 《삼국사기》(三國史記) 선덕여왕 3년(634년)조에는 이 해, 연호를 인평(仁平)으로 바꾸고, 분황사가 완공되었다고 기록하였다. 분황(芬皇)이라는 사찰의 이름은 '향기로운 임금' 즉 선덕여왕 본인을 가리키며, 굳이 직역할 경우 '여왕(여제)의 사찰'(즉 '여제를 위한 사찰') 정도로 그 이름을 풀이할 수 있다. 《삼국유사》에서도 비슷한 기록을 남기고 있어, 종래의 연구에서는 분황사를 발원한 단월(檀越)은 선덕여왕으로 이해해 왔다. 그런데 《삼국사기》는 선덕여왕 3년인 인평 원년(634년)에 완공(成)되었다고 하였고, 《삼국유사》는 이 해(갑오년)에 처음 지었다(始開)고 하여, 두 기록이 서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해당 시점인 634년을 전자가 사찰의 완공 시점으로 기록하였다면 후자는 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