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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원돈성불론 원돈성불론 《원돈성불론(圓頓成佛論)》은 고려의 승려 보조국사 지눌(知訥: 1158-1210)의 저서로 화엄 사상의 대의를 밝힌 책이다. 당시 불교계가 선종과 교종의 양종으로 서로 반목함을 개탄하고 선종에 대한 교종의 오해를 해명하기 위하여 지은 것이다. "원돈(圓頓)"은 원돈교(圓頓敎)의 준말로 화엄의 도리를 뜻한다. 따라서 "원돈성불론"은 화엄의 도리에 의한 성불론을 뜻한다. 때문에 성불론(成佛論)이라고도 한다. 즉 이 책은 그의 제자 혜심(慧諶: 1178-1234)의 발문에 있듯이 선·교 양종이 서로 원수처럼 싸우는 잘못을 시정하고자 지은 것이다. #불교 #백과사전 #불교 논서 #논서 #원돈성불론 #고려의 승려 보조국사 지눌 #화엄 사상의 대의를 밝힌 책 #원돈 #원돈교(圓頓敎)의 준말로 화엄의 도리..
[백과사전] 열반종요 열반종요 《열반종요(涅槃宗要)》는 신라의 고승 원효가 지은 책으로 《대반열반경》을 요약한 책이다. ≪열반종요≫는 현존하는 원효의 저작 22권 중 하나로, ≪대반열반경≫의 핵심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원효는 ≪대반열반경≫을 대승의 큰 가르침으로 경전의 서로 다른 모든 논의를 하나로 통합하는 원리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원효는 ≪대반열반경≫을 부처님의 일생 동안의 법문을 총 정리한 것으로 가장 심오한 이론을 담고 있다고 본 것이다. 원효는 ≪열반종요≫에서 열반과 불성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화회(和會)하여 열반과 불성의 본래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열반종요≫는 먼저 경의 인연과 종지를 설명하고, 열반에 대해서는 열반의 번역, 열반의 체와 상, 열반의 허실, 열반의 종류, 열반의 덕 등에 대해 설..
[백과사전] 안락집 안락집 《안락집(安樂集)》은 북주(北周: 557~581)에서 당나라(唐: 618~907) 초기에 걸친 정토교의 개척자 도작(道綽: 563~645)의 저서로서, 609~645년 사이에 성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권 12장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경론(經論)을 찾아 증명하고, 믿음을 권하여 왕생(往生)을 구하게 함"이라고 한 것과 같이 50여 부에 걸치는 대승의 여러 경론을 구사하여 오로지 서방아미타불에 귀의(歸依)하여 안락정토에 왕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당시는 북주 무제(北周武帝: 재위 560~578)의 폐불정책(廢佛政策)으로 말법사상(末法思想)이 보편화하고, 《대집경》의 5오백년설(五五百年說)에 의해 지금의 제4의 5백년이 참회(懺悔)와 수선(修善)을 행하고 불명(佛名)을 칭해야 할 불교시대임을 ..
[백과사전] 아비달마품류족론 아비달마품류족론 《아비달마품류족론》(阿毘達磨品類足論, 산스크리트어: Abhidharma-prakaraṇa-pāda-śāstra, K.0949, T.1542) 약칭 《품류족론》은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주요 아비달마 논서들 중의 하나로, 설일체유부의 논사인 세우(世友, 산스크리트어: Vasumitra: 1~2세기)가 저술한 논서이다. 《설일체유부품류족론》(說一切有部品類足論)이라고도 한다. 한역으로는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60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옥화사(玉華寺)에서 번역한 한역본이 있으며, 현장의 한역본은 총 18권 8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역본(異譯本)으로는 《중사분아비담론》(衆事分阿毘曇論)(K.0950, T.1541) 12권, 《오사비바사론》(五事毘婆沙論)(K.0970, T.1555)..
[백과사전] 아비달마장현종론 아비달마장현종론 《아비달마장현종론》(阿毘達磨藏顯宗論)(산스크리트어: Abhidharmakośa-śāstra-kārikā-vibhāṣya, Abhidharma-kośa-samaya-pradīpikā)은 인도 불교의 카슈미르계 정통 설일체유부의 종장(宗匠: 경전에 밝고, 논서를 잘 짓는 사람)이었던 중현(衆賢, Saṃghabhadra: 5세기)이 지은 아비달마 논서이다. 줄여서 《현종론》(顯宗論)이라고도 한다. 총 40권 9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1년 4월에서 652년 11월 사이에 한역하였다. 중현은 세친이 저술한, 경량부의 교학을 비롯한 당시의 불교 교학 전반을 참조하여 설일체유부의 교학을 비판적으로 집대성한 논서인 《아비달마구사론》을 카슈미르계 정통 설일체유부의 관점에..
[백과사전] 아비달마구사론 아비달마구사론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은 4세기 인도의 세친 스님이 지은 불전이다. 약칭하여 《구사론》(俱舍論)이라고도 부른다. 세친 스님과 그 맏형인 무착 스님은 중기 대승불교인 유식불교를 창시한 스님이다. 유식불교는 7세기 당나라 현장 스님이 경전을 한역해 오면서 당나라에 법상종이 유행하게 된다. 손오공으로 유명한 스님이다. 신라의 의상 대사는 당나라로 유학을 가서, 이 현장스님이 수입해 온 유식불교를 배워서 신라에 돌아온다. 아비달마는 불법연구라는 뜻이며, 구사론은 창고라는 뜻이다. 4세기 부파불교 중 최대 종파인 설일체유부의 교리를 정리한 것이다. 600편의 시와 그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작 세친 스님은 이 교리들을 수용하지 않고 비판했다. 구사론은 이후의 대승불교 교리에 ..
[백과사전] 아비달마 아비달마 아비달마(阿毘達磨, 산스크리트어: Abhidharma, 논 · 論) 또는 아비담마(팔리어: Abhidhamma)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대법(對法: abhi + dharma = 對 + 法)이다. 대법(對法)은 승의의 법(勝義法)인 열반을 대향(對向)하고 법상의 법(法相法)인 4성제를 대관(對觀)한다는 뜻이다. 아비달마는 법(法) 즉 고타마 붓다가 설한 교법에 대한 연구와 해석을 말하는 것으로서, 협의의 아비달마는 부파불교의 여러 논(論, sastra), 즉 논서(論書)들을 뜻한다. 오랫동안에 걸쳐서 많은 논(論)들이 만들어지고 후일에 정비되어 논장(論藏)이 되었다. 경(經) · 율(律)은 고타마 붓다의 활동 당시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으나, 논(論)은 고타마 붓다의 입멸 후 제자들의 손에 의하여 만..
[백과사전] 십현담요해 십현담요해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는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충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불교 해설서이다. 2015년 6월 5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362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십현담요해》는 불교 해설서로 중국 당나라의 상찰(常察, ?~961)이 선종인 조동종(曹洞宗)의 가풍과 수행자의 실천 지침 등을 칠언율시 형식으로 노래한 10수의 게송(偈頌)을 정리한 십현담을 매월당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이 간략하게 풀이한 책이다. 불교 경전과 선어록을 바탕으로 김시습의 선사상을 드러낸 저술로 고려 말 이후의 불교 사상과 조선 전기의 인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불교 #백과사전 #불교 논서 #논서 #십현담요해 #조선시대의 불교 해설서 #불교 해설서 #유형문화재 제362호 ..
[백과사전] 성유식론 성유식론 《성유식론》(成唯識論, 산스크리트어: Vijnaptimatratasiddhisastra, 비즈냐프티마트라타싯디 샤스트라)은 인도 대승불교 유가유식파의 세친(世親: c. 320~400)이 저술한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을 기반으로 한 논서이다. 《유식삼십송》에 호법(護法: c. 530~600)이 주석을 가한 것을 주로 하고 거기에다 다른 유식10대논사(唯識十大論師)의 학설을 취사선택하여 659년에 현장(玄奬)이 번역 · 편집하였다. 총 10권으로 되어 있으며 프랑스어역도 있다. 중국과 일본의 법상종(法相宗)은 이 논에 기하여 세워진 종파이다. 내용 유식설(唯識說)은 중기 대승불교의 유가행자(瑜伽行者)라고 불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여 미륵(彌勒) · 무착(無着) · 세친(世親)에 의하여 계승되..
[백과사전] 성실론 성실론 《성실론(成實論 · Satyasiddhiśāstra)》16권(K-966, T-1646)은 4세기 경에 인도의 승려 하리발마(訶梨跋摩 · Harivarman)가 소승 아비달마의 교의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파 불교의 일파인 경량부(經量部)의 입장에서 저술한 체계적 불교 교의 강요서(綱要書)이다. "성실론"이라는 낱말 자체의 의미는 "삼장(三藏)에 들어 있는 실의(實義: 진실한 도리)를 밝힌다"는 뜻이다.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습(鳩摩羅什 · Kumārajīva)이 411년 10월에서 412년 11월 사이에 한역(漢譯)하였다. 산스크리트어 원전은 전해지지 않고 한역본(漢譯本)만 전해진다.[4] 이후 구마라습 문하의 영재들이 연구하면서 중국 불교의 성실종의 기본 논서가 되었다. 구마라습의 번역 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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