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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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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사미·사미니 사미·사미니 沙彌·沙彌尼 사미는 슈라마네라(sramanera)의 음역으로서, 식자(息慈)·근책남(勤策男) 등으로 번역되며, 사미니는 슈라마네리카(sramanerika)의 음역으로 근책녀(勤策女)라고 번역한다. 모두 출가하여 10계(十戒)를 지키고 구족계(具足戒)를 받게 될 때까지의 남녀 소승(小僧)을 가리킨다. 또한 사미니에 있어서는 18세에서 20세까지의 2년간, 특히 불음·불도(不盜)·불살(不殺)·불허광어·불음주(不飮酒)·불비시식(不非時食)의 6법(六法)을 행하는 것을 시크사마나(siksamana:式叉摩那)라고 하며, 이를 학법녀(學法女)·학계녀(學戒女)로 번역한다.
[백과사전] 출가 출가 出家 프라브라자나(pravrajana)의 역어로, 재가생활(在家生活)을 출리(出離)하여 오로지 불도수행에만 힘쓰는 일, 또는 힘쓰는 사람을 말한다. 칠중(七衆) 중 우바새·우바이의 2중(二衆)은 재가이기 때문에 그 이외의 5중(五衆)이 모두 이 출가에 포함된다. 출가에 있어서는 사미(沙彌)·사미니(沙彌尼)의 경우는 10계(十戒), 식차마나(式叉摩那)의 경우는 6법(六法), 비구(比丘)·비구니(比丘尼)의 경우는 구족계(具足戒)를 받게 되는 셈인데 이같은 출가수계(出家受戒)때의 범절은 율장(律藏)의 수계건도에 기록되어 있다.
[백과사전] 칠중 칠중 七衆 도속칠중(道俗七衆)이라고도 하며, 모든 불제자를 7종으로 분류한 것이다. 즉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남승(男僧)인 ① 비구(比丘), 여승인 ② 비구니(比丘尼)와 소계(小戒)를 받은 남성인 ③ 사미(沙彌), 여자인 ④ 사미니(沙彌尼), 그리고 6법(六法)을 배우는 사미니인 ⑤ 식차마나(式叉摩那), 오계(五戒)를 받은 남자인 ⑥ 우바새(優婆塞), 여자인 ⑦ 우바이(優婆夷) 등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중 우바새와 우바이는 재가신자(在家信者)이기 때문에 이 둘을 제외한 5중(五衆)이 출가의 승가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 5중으로 이루어진 승가는 '사방승가(四方僧伽)'라 불리는데, 이것은 이념적(理念的)인 존재이다.
[백과사전] 승가 승가 僧伽 산스크리트어의 상가(samgha)의 음역으로서 중(衆)·화합중(和合衆)으로 번역된다. 승가는 본래 가나(gana)라고도 하며, 집단이라는 뜻으로 석존 당시에는 동업조합(同業組合)으로서의 길드(guild)와 경제단체나 어떤 종류의 종교단체를 가리킨 것이었다. 이 경우, 예를 들어 카스트처럼 태생에 의해 규정된 집단이 아니라 동일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의 공동체로서, 그 성원은 평등하며 동일한 규범에 복종하고 그 가맹은 자유의지에 의한 것이다. 불교의 승가가 성립된 것은 보리수 밑에서 정각(正覺)을 얻은 고타마가 비나레스에서 처음으로 5명의 비구들에게 설법을 한(初轉法輪) 때이며, 거기에서 석존을 합친 6명의 승가가 성립된 셈이다. 그 후 불교 승가의 성원수는 증가되어 갔으나, 승가의 성원으로서는 ..
[백과사전] 좌선 좌선 坐禪 좌(坐)는 한어(漢語)이며, 선(禪)은 산스크리트어의 디야나(dhyana), 혹은 속어(俗語)의 자나(jhana)의 음역으로서, 선나(禪那)라고도 하며 사유수(思惟修)·정려(靜慮)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좌선이라 하는 것은 한범(漢梵) 두 언어로 된 말로서 두 발을 꼬고 앉아(結跏趺坐) 정신을 집중하고 조용히 사색하는 행법을 말하는 것이다. 인도의 종교인들이 예로부터 행하여 온 행법으로서, 석존은 이를 받아들여 스스로 보리수 밑에 단좌(端坐:위의를 갖추고 앉는 것)하여 성도(成道)하였으며, 그 직후에도 7일씩 나무 밑에서 단좌사유(端坐思惟)했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불도수행의 길로서 3학(三學)·6도(六道)의 하나로 되어 있는데, 특히 좌선을 중요시하는 선종(禪宗)에서는 좌선을 교법..
[백과사전] 자자 자자 自恣 프라바라나(pravarana)의 역으로 수의(隨意)라고도 번역된다. 하안거(夏安居)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 안거하고 있던 수행승(修行僧)들이 견(見)·문(問)·의(疑)의 3사(三事)에 자기반성을 하고, 자기의 죄과(罪過)를 임의로 진술하며, 스스로의 과오를 고백함과 아울러 타(他)에 대한 무례를 사과하고 심신을 모두 결백하게 하는 행사를 말한다. 목련존자(目蓮尊者)가 석존의 가르침에 따라, 자자(自恣)의 날에 청정한 중승(衆僧)을 공양함으로써 그 공덕력(功德力)에 의해 아귀도(餓鬼道)에 빠진 어머니를 구했다는 목련구모(目蓮救母)의 설화를 우란분회(盂蘭盆會)와 관련시켜 말한 것은 유명하다.
[백과사전] 3의1발 3의1발 三衣一鉢 출가승(出家僧)에게 사유(私有)가 허용되고, 또한 불교 교단에 입단하기 위해서는 꼭 소지해야 할 필수품이다. 3의란 하의(下衣)·상의(上衣)·대의(大衣)의 3종을 말한다. 하의는 평상시의 작업이나 취침시에 착용하는 것으로 괴색(壞色)으로 정하여진 안타회(安陀會), 상의는 예배·청강·포살(布薩) 등에 쓰이며 7조(七條)의 포편(布片)을 봉합(縫合)해서 만든 울다라승(鬱多羅僧), 대의는 정장의(正裝衣)로서 탁발에 나가거나 왕궁에 초대되었을 때 착용하는 9내지 25조의 포편(布片)을 봉합한 승가리(僧伽梨)를 말한다. 그리고 1발(一鉢)이란 승려가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식기를 말하는 것으로 재료·색·양이 모두 규정에 맞도록 되어 있어 응량기(應量器)라고도 한다. 철발(鐵鉢)·와발(瓦鉢)만이 쓰..
[백과사전] 걸식 걸식 乞食 파인다파티카(paindapatika)를 번역한 말로, 단타(團墮:음식이 떨어져 鉢 속에 있다는 말), 탁발(托鉢), 행걸(行乞)이라고도 한다. 출가한 비구(比丘)·비구니(比丘尼)는 일체의 생업(生業)을 중단하고, 재가인(在家人)에게 먹을 것을 빌어서 자기의 색신(色身:肉體)을 보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정한 행의(行儀)에 따라 행하는 행법(行法)이 탁발이다. 탁발에는 탁발4사(托鉢四事)라 하여, 승려가 지켜야 할 4개 사항이 있다. 즉 취락에 들어가 걸식할 때에는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정계(正戒)에 머물러야 하는 주정계(住正戒), 걸식할 때에는 위의(威儀)를 갖추고 용모를 단정히 하여 사람들을 경신(敬信)케 해야 하는 주정위의(住正威儀), 불제(佛制)에 의해 걸식하며 5종의 사명식(邪命食:..
[백과사전] 소신 소신 燒身 사신공양(捨身供養)의 전형적인 예로서 소신공양(燒身供養)을 들 수 있다. 경전에서는 에 약왕보살의 소신공양이 적혀 있다. 즉 약왕보살 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에, "향유(香油)를 몸에 바르고 일월정명덕불(日月淨明德佛) 앞에서 하늘의 보의(寶衣)를 자기 몸에 걸치고 여러가지 향유(香油)를 뿌려 신통력(神通力)의 염원(念願)을 가지고 스스로 자기 몸을 불살라, 80억 항하사(恒河沙)의 세계를 빈틈없이 비추노라"라 하였고 이를 찬양하여, "선재선재(善哉善哉) 선남자(善男子)여, 이것이야말로 참다운 정진(精進)일세. 이것을 참다운 법(法)으로써 여래를 공양하는 길이라고 이름하노라. 만일 화(華)·향(香)·영락(瓔珞)·소향(燒香)·말향(抹香)·도향(塗香)·천증(天繒)·번개 및 해차안(海此岸)의 전단향, ..
[백과사전] 사신 사신 捨身 다른 생물을 구하기 위해, 또는 부처에게 공양을 하기 위해 자기의 몸을 던져서 보시하는 것으로 최상의 보시로 지목된다. 경전에서는 대승(大乘)의 에 나오는 설산동자(雪山童子)의 사신공양(捨身供養)이 유명하다. 이에 의하면, 석존(釋尊)이 과거세(過去世)에 있어 설산(雪山:히말라야) 속에서 수행하고 있었던, 즉 설산동자였을 때, 당시는 아직 불타가 세상에 출현하지 않아 동자는 항상 올바른 가르침을 원하고 있었다. 제석천(帝釋天)이 그 마음을 알고, 나찰귀(羅刹鬼)의 모습으로 나타나 '제행무상, 시생멸법(諸行無常, 是生滅法)'의 두 구절을 외었다. 수행자는 감격하여 그 다음 두 구절을 가르쳐 달라고 애원했으나, 나찰귀는 배가 고파 가르치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동자는 자기의 몸을 먹여 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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