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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요 사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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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임휴사의 역사 임휴사(臨休寺) 신라 경명왕 5년(921년)에 영조(靈照)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휴사는 팔공산 일대에 산재한 고려 태조 왕건의 설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한다. 왕건이 후백제 견훤과의 공산 전투에서 패해 도망친 뒤 이 곳에 와서 군사를 추스려 쉬어갔다는 전설이다. 왕건이 잠시 쉬어간 절이라 하여 임휴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후 조선 후기인 1811년에 중창했다. 현대에 와서 2004년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주건물인 대웅전과 산실각이 완전히 소실되었다. 불상과 탱화도 꺼내오지 못한 큰 사고였다. 문화재로는 요사 아래쪽 목재 계단 밑에 조선 시대의 부도 1기가 남아 있는 정도이다. 임휴사는 관세음보살에게 올리는 기도가 효험이 있다 하여 관음기도처로 유명하다. 왕건의 전설에도 팔공산에서 ..
[백과사전] 일락사의 역사 일락사(日樂寺) 일락사는 663년(문무왕 3) 의현선사가 세웠다고 하지만 의현선사란 인물을 확인하기 어렵다. 1918년 제작된 「일락사 대웅전 중창기」에 의하면 1487년(성종 18), 1530년(중종 25), 1649년(인조 27)에 걸쳐 여러 차례 중창하였다고 하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1957년 토지대장에는 일악사(日嶽寺)로 되어 있어 최근에 일락사로 절 이름이 바뀐 듯하다. 현재 대웅전은 1993년에 건물을 해체하여 원래 자리 오른쪽에 세웠는데 이때 ‘명부전’이란 현판을 달았으며, 이전 자리에는 대적광전을 새로 지었다. 1984년 5월 17일 일락사 대웅전, 일락사 삼층석탑, 일락사 철불이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었으며, 일락사는 1988년 6월 18일 전통 사찰 45호로..
[백과사전] 은해사의 역사 은해사(銀海寺) 은해사는 신라 헌덕왕 1년인 809년에 혜철이 창건한 해안사를 시초로 삼고 있다.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여러 차례 중창하였고, 불교 신자인 문정왕후가 집권하게 된 조선 명종 원년(1546년)에 국가의 보조금을 받아 자리를 옮겨 새로 짓게 되었다. 이때 조선 인종의 태실을 봉하고 이름은 은해사로 고쳤다. 은빛 바다라는 뜻의 은해사라는 이름은 극락정토에 비유하여 지어진 것이다. 조선 영조가 왕자 시절에 은해사를 잘 수호하라며 완문을 지어 보내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1270호인 은해사 괘불 탱화를 비롯하여 김정희가 직접 쓴 편액 등 문화재가 다수 있다. 은해사와 인근 지역의 문화재를 전시하는 성보박물관이 2005년에 개관되었다. 은해사의 암자인 거조암, 백흥암 등을 거느리고 있다...
[백과사전] 은하사의 역사 은하사(銀河寺) 사찰의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다. 전설에 따르면 가야의 수로왕 때 왕후인 허황옥의 오빠 장유가 창건했다고 하며, 당시의 이름은 서림사(西林寺)였다. 이 산 동쪽에는 장유가 또다른 사찰 동림사를 동시에 세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설 속의 창건 연대가 불교 전래 이전인 서기 1세기라 전설로 생각되고 있다. 사찰에서 출토된 토기 파편을 토대로 삼국 시대에 창건된 절인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조선 중기 이전까지 있던 건물은 동림사와 함께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조선 후기의 양식이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로 지정된 은하사의 대웅전 수미단에는 허황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추정되는 쌍어 문양이 있다. 이 문양은 허황옥의 출신지로 기록된 아유타가 인도의 한 왕국이라는 가설에서..
[백과사전] 위봉사의 역사 위봉사(威鳳寺) 백제 무왕 5년인 604년에 서암(瑞巖)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또다른 창건 설화에 따르면 신라 사람인 최용건이 이 곳에서 세 마리 봉황이 노닐고 있어 절을 짓고 위봉사(圍鳳寺)라고 부른 것이 시초라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31대본산의 하나로 50개가 넘는 말사를 거느릴 만큼 큰 절이었으나, 일제 패망 이후 급속히 쇠락하여 조계종에서는 제17교구 본사인 김제시 금산사의 말사로 편성되어 있다. 전라북도 북동부 지역의 험준한 산악 지역으로 이어지는 입구 격인 위봉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산세가 험하고 절벽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1980년대까지만 해도 접근이 쉽지 않을 만큼 상당한 오지였다. 1988년부터 오랜 기간 동안 불사를 일으키고 건물을 중창하여 옛 모습을 일부 되찾았으며, 한적한..
[백과사전] 월정사의 역사 월정사(月精寺) 신라 선덕여왕 12년인 643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지는 오대산의 중심 사찰이다. 자장율사는 중국으로 유학을 가서 산서성 태화지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한다. 문수보살은 자장율사에게 부처님 정골사리와 가사, 발우를 전해주며 신라로 돌아가 경주 동북방의 오대산에서 다시 볼 것을 말했다. 신라로 돌아온 자장율사는 지금의 오대산으로 들어와 임시로 초암을 지어 머무르면서 문수보살의 진신을 친견하고자 하였으나, 3일 동안 음산한 날씨가 계속되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 뒤 유동보살의 화신이라고 전하는 신효거사가 이곳에 머물며 수행했고, 범일국사의 제자였던 신의스님이 자장율사가 초암을 지었던 터에 작은 암자를 짓고 살았다. 신의스님 입적 후 이 암자는 오랫동안 황폐해졌는데 수다사의 유연스님..
[백과사전] 운주사의 역사 운주사(雲住寺) 운주사는 신라 말기 도선국사가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도선국사가 풍수지리설에 의거해서 이곳 지형이 배형으로 되어 있어 배의 돛대와 사공을 상징하는 불상 천 위와 탑 천 개를 세웠다 하여 일명 천불천탑이라 한다. 그러나 문헌상으로 전해진 사료에는 아직까지 이 점에 관한 기록이 거의 없고 '신증동국여지승람 능성현조'에 “雲住寺在千佛千塔之左右山背石佛塔名一千又有石室二石佛像異座”란 기록이 있어 현존 석불석탑의 유래를 짐작할 수 있다. 사찰경내의 많은 석불 및 석탑은 조각수법이 투박하고 정교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조성연대는 고려 중기인 12세기 정도로 평가되며 일시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래 기간을 두고 계속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84년 이후 4차례 발굴과 석조불감해체복원, 원형다층석..
[백과사전] 운수암의 역사 운수암(雲水庵) 백운산 무양성에 있는 운수암은 운적암이라고도 하며, 영조 26년(1750)에 지었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과부가 된 장씨부인이 부처님을 모시기 위해 성 밖에 절터를 닦았는데, 꿈에 노승이 나타나 절을 성 안쪽에 지으라고 하여 이곳에 세웠다고 한다. 그 뒤 고종 7년(1870) 흥선대원군이 시주하여 다시 지었으며, ‘운수암’이라 직접 쓴 현판도 하사하였다. 1986년에 대웅전을 고쳐 짓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 비로전, 요사채 등이 있다. 비로전은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부리 모양의 익공 양식으로 꾸몄으며, 안쪽에는 고려시대의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백과사전] 운문사의 역사 운문사(雲門寺) 신라 진흥왕 21년(560년)에 신승(神僧)이 창건하여 대작갑사(大鵲岬寺)라 하였다. 608년 원광국사(圓光國師)가 중건하였다. 고려 태조 20년(937년) 보양국사(寶壤國師)가 중건하여 작갑사(鵲岬寺)라고 하였다. 태조 26년(943년)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 사액하여 운문사(雲門寺)라 불리게 되었다. 숙종 10년(1105년) 원진국사(圓眞國師)가 중창하였는데, 임진왜란 때 당우 일부가 불탔다. 조선 숙종 16년(1690년) 설송(雪松)이 중건하였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보는 불교 명언.jpg dailyfeed.kr
[백과사전] 용주사의 역사 용주사(龍珠寺)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16년(854년)에 갈양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창건주는 염거화상으로 도의국사에 이어 가지산문 제2대 조사이다. 고려 광종 때는 혜거국사가 머물며 국가의 축원도량으로 삼았다는 기록도 남아 있지만 갈양사는 병자호란 때 소실된 후 폐사되었다. 갈양사가 다시 중창하게 된 것은 조선 제22대 정조 임금 때다. 정조는 즉위 13년을 맞던 해 전농동 배봉산에 있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이곳으로 이장하고, 수원화성과 행궁을 만드는 대대적인 역사를 벌인다. 아버지 묘와 화성의 건설과정을 보기 위해 수시로 이곳까지 거둥하게 되자 아예 시흥으로 질러가는 새로운 길을 만들기도 하고 안양의 만안교라는 돌다리도 새로 만들어 놓게 된다. 이때 정조의 마음을 크게 움직인 스님이 보일당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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