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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요 사찰 정보/위봉사

[백과사전] 위봉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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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봉사(威鳳寺)

백제 무왕 5년인 604년에 서암(瑞巖)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또다른 창건 설화에 따르면 신라 사람인 최용건이 이 곳에서 세 마리 봉황이 노닐고 있어 절을 짓고 위봉사(圍鳳寺)라고 부른 것이 시초라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31대본산의 하나로 50개가 넘는 말사를 거느릴 만큼 큰 절이었으나, 일제 패망 이후 급속히 쇠락하여 조계종에서는 제17교구 본사인 김제시 금산사의 말사로 편성되어 있다.

전라북도 북동부 지역의 험준한 산악 지역으로 이어지는 입구 격인 위봉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산세가 험하고 절벽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1980년대까지만 해도 접근이 쉽지 않을 만큼 상당한 오지였다. 1988년부터 오랜 기간 동안 불사를 일으키고 건물을 중창하여 옛 모습을 일부 되찾았으며, 한적한 비구니 사찰로 자리를 잡았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보는 불교 명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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