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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銀海寺)
은해사는 신라 헌덕왕 1년인 809년에 혜철이 창건한 해안사를 시초로 삼고 있다. 고려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여러 차례 중창하였고, 불교 신자인 문정왕후가 집권하게 된 조선 명종 원년(1546년)에 국가의 보조금을 받아 자리를 옮겨 새로 짓게 되었다.
이때 조선 인종의 태실을 봉하고 이름은 은해사로 고쳤다. 은빛 바다라는 뜻의 은해사라는 이름은 극락정토에 비유하여 지어진 것이다. 조선 영조가 왕자 시절에 은해사를 잘 수호하라며 완문을 지어 보내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1270호인 은해사 괘불 탱화를 비롯하여 김정희가 직접 쓴 편액 등 문화재가 다수 있다. 은해사와 인근 지역의 문화재를 전시하는 성보박물관이 2005년에 개관되었다. 은해사의 암자인 거조암, 백흥암 등을 거느리고 있다.
특히 거조암에는 대한민국의 국보 제14호인 영산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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