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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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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아비달마장현종론 아비달마장현종론 《아비달마장현종론》(阿毘達磨藏顯宗論)(산스크리트어: Abhidharmakośa-śāstra-kārikā-vibhāṣya, Abhidharma-kośa-samaya-pradīpikā)은 인도 불교의 카슈미르계 정통 설일체유부의 종장(宗匠: 경전에 밝고, 논서를 잘 짓는 사람)이었던 중현(衆賢, Saṃghabhadra: 5세기)이 지은 아비달마 논서이다. 줄여서 《현종론》(顯宗論)이라고도 한다. 총 40권 9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1년 4월에서 652년 11월 사이에 한역하였다. 중현은 세친이 저술한, 경량부의 교학을 비롯한 당시의 불교 교학 전반을 참조하여 설일체유부의 교학을 비판적으로 집대성한 논서인 《아비달마구사론》을 카슈미르계 정통 설일체유부의 관점에..
[백과사전] 아비달마구사론 아비달마구사론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은 4세기 인도의 세친 스님이 지은 불전이다. 약칭하여 《구사론》(俱舍論)이라고도 부른다. 세친 스님과 그 맏형인 무착 스님은 중기 대승불교인 유식불교를 창시한 스님이다. 유식불교는 7세기 당나라 현장 스님이 경전을 한역해 오면서 당나라에 법상종이 유행하게 된다. 손오공으로 유명한 스님이다. 신라의 의상 대사는 당나라로 유학을 가서, 이 현장스님이 수입해 온 유식불교를 배워서 신라에 돌아온다. 아비달마는 불법연구라는 뜻이며, 구사론은 창고라는 뜻이다. 4세기 부파불교 중 최대 종파인 설일체유부의 교리를 정리한 것이다. 600편의 시와 그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작 세친 스님은 이 교리들을 수용하지 않고 비판했다. 구사론은 이후의 대승불교 교리에 ..
[백과사전] 아비달마 아비달마 아비달마(阿毘達磨, 산스크리트어: Abhidharma, 논 · 論) 또는 아비담마(팔리어: Abhidhamma)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대법(對法: abhi + dharma = 對 + 法)이다. 대법(對法)은 승의의 법(勝義法)인 열반을 대향(對向)하고 법상의 법(法相法)인 4성제를 대관(對觀)한다는 뜻이다. 아비달마는 법(法) 즉 고타마 붓다가 설한 교법에 대한 연구와 해석을 말하는 것으로서, 협의의 아비달마는 부파불교의 여러 논(論, sastra), 즉 논서(論書)들을 뜻한다. 오랫동안에 걸쳐서 많은 논(論)들이 만들어지고 후일에 정비되어 논장(論藏)이 되었다. 경(經) · 율(律)은 고타마 붓다의 활동 당시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으나, 논(論)은 고타마 붓다의 입멸 후 제자들의 손에 의하여 만..
[백과사전] 십현담요해 십현담요해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는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충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불교 해설서이다. 2015년 6월 5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362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십현담요해》는 불교 해설서로 중국 당나라의 상찰(常察, ?~961)이 선종인 조동종(曹洞宗)의 가풍과 수행자의 실천 지침 등을 칠언율시 형식으로 노래한 10수의 게송(偈頌)을 정리한 십현담을 매월당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이 간략하게 풀이한 책이다. 불교 경전과 선어록을 바탕으로 김시습의 선사상을 드러낸 저술로 고려 말 이후의 불교 사상과 조선 전기의 인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불교 #백과사전 #불교 논서 #논서 #십현담요해 #조선시대의 불교 해설서 #불교 해설서 #유형문화재 제362호 ..
[백과사전] 성유식론 성유식론 《성유식론》(成唯識論, 산스크리트어: Vijnaptimatratasiddhisastra, 비즈냐프티마트라타싯디 샤스트라)은 인도 대승불교 유가유식파의 세친(世親: c. 320~400)이 저술한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을 기반으로 한 논서이다. 《유식삼십송》에 호법(護法: c. 530~600)이 주석을 가한 것을 주로 하고 거기에다 다른 유식10대논사(唯識十大論師)의 학설을 취사선택하여 659년에 현장(玄奬)이 번역 · 편집하였다. 총 10권으로 되어 있으며 프랑스어역도 있다. 중국과 일본의 법상종(法相宗)은 이 논에 기하여 세워진 종파이다. 내용 유식설(唯識說)은 중기 대승불교의 유가행자(瑜伽行者)라고 불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여 미륵(彌勒) · 무착(無着) · 세친(世親)에 의하여 계승되..
[백과사전] 성실론 성실론 《성실론(成實論 · Satyasiddhiśāstra)》16권(K-966, T-1646)은 4세기 경에 인도의 승려 하리발마(訶梨跋摩 · Harivarman)가 소승 아비달마의 교의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파 불교의 일파인 경량부(經量部)의 입장에서 저술한 체계적 불교 교의 강요서(綱要書)이다. "성실론"이라는 낱말 자체의 의미는 "삼장(三藏)에 들어 있는 실의(實義: 진실한 도리)를 밝힌다"는 뜻이다.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습(鳩摩羅什 · Kumārajīva)이 411년 10월에서 412년 11월 사이에 한역(漢譯)하였다. 산스크리트어 원전은 전해지지 않고 한역본(漢譯本)만 전해진다.[4] 이후 구마라습 문하의 영재들이 연구하면서 중국 불교의 성실종의 기본 논서가 되었다. 구마라습의 번역 후 20..
[백과사전] 섭대승론 섭대승론 《섭대승론(攝大乘論, 산스크리트어: Mahāyāna-saṃgraha 마하야나상그라하, 영어: Cheng Weishi Lun 또 Discourse on the Perfection of Consciousness-only)》은 "대승(大乘)을 포섭(包攝)한 논"이라는 뜻으로 무착(無着: c. 310~390)이 저술한 대승불교의 논서이다. 무착은 중기 대승불교의 유가행파(瑜伽行派) 유식설(唯識說)의 입장에서, 이에 앞선 《반야경》이나 용수(龍樹)의 공관불교(空觀佛敎)의 사상과 유가행파의 근본경전인 《해심밀경(解深密經)》과 미륵의 《중변불별론(中邊分別論)》·《대승장엄경론(大乘莊嚴經論)》 등의 유가불교의 사상을 받아들여서, 이들을 하나의 체계로 조직화하여 대승불교 개론서라고 할 수 있는 《섭대승론》을 저술..
[백과사전] 선종영가집 선종영가집 《선종영가집》(禪宗永嘉集)은 당나라 현각선사(647∼713)가 선종의 요결과 깨달은 것을 찬술한 책이며 1381년(고려 우왕 7) 봄에 새긴 목판으로 충주 청룡사에서 1472년(성종 3)에 후인한 판본이다. 그가 죽은 뒤 당나라 경주자사인 위정이 모아 10문으로 나누어 엮고 또한 이에 송나라 행정이 주석하여 2권으로 성편한 것이다. 이 책은 송과 원에서 두 차례 간행되었는데, 그것이 고려에 도입되어 우왕 7년에 간행되었다. 이 전본은 그 판에서 조선 성종 3년에 찍어낸 것이 전래된 것이다. 1999년 12월 15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297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고려 때 회암사의 혜근화상이 처음 입수하였고, 그의 제자 훤선이 이방직의 도움을 받아 고려 우왕 7년(1381) 봄 충주 청룡사에서 ..
[백과사전] 선문수경 선문수경 《선문수경(禪文手鏡)》은 조선 후기의 고승인 긍선(亘璇)의 저서이다. 5종(宗)의 강요와 어구를 임제(臨濟)의 3구에 배대하여 설명하고 도표로 만든 것이다. 긍선은 일대의 선교(禪敎)를 임제의 3구로서 3분하여, 제1구를 얻으면 불조(佛祖: 부처와 조사)를 스승으로 삼을 수 있고, 제2구를 얻으면 인천(人天)을 스승으로 삼을 수 있겠으나, 제3구는 자기 한 사람도 구제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는 6조(祖)대사 이후의 5가(家) 종풍을 규정하여 임제종(臨濟宗)을 제1의 조사선(祖師禪), 위앙종(潙仰宗) · 법안종(法眼宗) · 조동종(曹洞宗)의 3종은 제2구인 여래선(如來禪)이라고 하고, 제3구의 의리선(義理禪)은 변계망정에 불과하다고 비판하였다. 이것은 일대 논쟁을 낳게 되어 그의 주장을 전면으로..
[백과사전] 삼장 삼장 삼장(三藏, Tripitaka)은 불교의 경전을 경, 율, 논의 3가지로 분류하고 이를 합쳐서 부르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경은 깨달은 자로서의 고타마 붓다의 말씀 또는 가르침, 논은 고타마 붓다 이후의 제자들이 경과 율에 대한 주석 등을, 율은 특히 계율에 대한 내용이다. 하지만 흔히 이 세가지를 모두 합쳐 경이라고 하기도 한다. 산스크리트어의 pitaka(한문 번역: 藏)는 '둥우리, 모음집'을 뜻하며, 고타마 붓다의 제자들이 고타마 붓다의 직접적 혹은 간접적 가르침을 모아서 그 성격에 따라 세가지 모음집으로 편성하여 'Tripitaka'(삼장(三藏))라 불렀다. 세친의 《섭대승론석》에 따르면 장(藏)은 '능히 포섭한다[能攝]'는 뜻으로, '마땅히 알아야 할 모든 의미[義]를 포섭한다'는 뜻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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