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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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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정토론주 정토론주 《정토론주(淨土論註)》는 정확하게는 《무량수경 우바제사 원생게 주(無量壽經優婆提舍願生偈註)》라 하며, 약해서 《무량수경론주(無量壽經論註)》·《왕생론주(往生論註)》·《논주(論註)》라고도 한다. 위말(魏末) 북제(北齊)에 있어서의 중국 정토교학의 선구자인 담란(曇鸞: 476~542)의 만년의 저작이라고 하며, 인도의 유식교학(唯識敎學)을 대성한 세친(世親)의 《무량수경 우바제사 원생게(無量壽經優提舍願生偈)》, 즉 《정토론》에 대한 주석서이다. 구성 및 내용 상하 2권으로 되어 있다. 상권 서두에는 용수(龍樹)의 《십주비바사론(十住毘婆沙論)》의 〈이행품(易行品)〉에서의 난이2도(難易二道)의 설을 인용하고, 본론(本論)이야말로 이행도(易行道)의 극치(極致)라고 찬양하고 있다. 상권 마지막에 있는 "널리..
[백과사전] 임제록 임제록 《임제록(臨濟錄)》은 당나라의 선승(禪僧) 임제의현(臨濟義玄: ?~867)의 가르침을 그가 죽은 후 제자인 삼성혜연(三聖慧然)이 편집한 것으로서, 현존하는 것은 의현이 죽은 후 254년이 지난 1120년(북송의 선화 2년)에 원각종연(圓覺宗演)이 중각(重刻)한 것이다. 《임제록》은 선종(禪宗)의 일파인 임제종(臨濟宗)의 기본이 되는 책일 뿐만 아니라, 실천적인 선(禪)의 진수를 설파한 책으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구성 다음의 체제로 구성되어 있다. 상당(上堂): 법당에 올라가서 하는 설법 시중(示衆): 대중에 대한 설법 감변(勘辨): 스승과 제자간의 문답상량(問答商量) 행록(行錄): 행장 기록 탑기(塔記): 석탑에다 각기한 것 내용 임제는 매우 준엄(峻嚴)한 선풍(禪風)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
[백과사전] 대장일람집 대장일람집 대장일람집은 명나라 영덕(寧德)우바색(優婆塞)진실(陳實)이 건국 초에 편찬하여 건안의 유오삼랑서국에서 간행·보급한 것으로, 이 판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자 바로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 사이에 번각(飜刻 :바탕책을 뒤집어 판목 위에 붙이고 그대로 새김)하고 그 각판에서 찍어낸 것으로, 책장에 따라 새긴 글자에 다소의 마멸이 나타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그 뒤 조선 전기에 찍어낸 것이다. 이 판본은 조선 전기에 찍어낸 전 10권 중 제 7 ·8권 영본 1책이 전래된 것으로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이 대장일랍집은 대장경에 수록된 여러 경론과 성현전기류를 망라하여 8문으로 크게 나눈 다음, 그 문을 다시 60품으로 세분하고 각 품의 주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두루 발췌하여 이용에 편리하도록 집대성 해놓은..
[백과사전] 유석질의론 유석질의론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은 조선(1392~1897) 전기의 승려인 기화(己和: 1376~1433)가 유 · 불 · 도 3교 중 특히 유교와 불교의 차이점 및 불교의 진리를 설명한 책이다. 그는 첫머리에서 “3교의 도는 모두 마음을 근본으로 하나 유자(儒者)는 그 적(迹), 곧 발자취를 파들어가고, 불자(佛者)는 그 진(眞)에 일치해 가고 그 둘 사이에 접하며, 이들 둘을 결합시키는 것이 노씨지도(老氏之道: 도교)이다”라고 하였다. 《유석질의론》은 사상사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니 문헌이다. #불교 #백과사전 #불교 논서 #논서 #유석질의론 #승려인 기화 #유교와 불교의 차이점 #불교의 진리를 설명한 책 #3교의 도는 모두 마음을 근본으로 하나 유자(儒者)는 그 적(迹) 곧 발자취를..
[백과사전] 유가사지론 유가사지론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산스크리트어: Yogācārabhūmi-śāstra, 영어: Discourse on the Stages of Yogic Practice, K.0570, T.1579)은 불교 전통에 따르면 미륵보살이 강설한 것을 무착이 기록하여 성립된 논서로, 유식유가행파의 근본 논서이다. 또한 법상종의 가장 중요한 논서이며, 불교 역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논서이다. 줄여서 《유가론》이라고도 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광석제경론》(廣釋諸經論) 또는 《17지론》(十七地論)이라고도 한다. 《유가사지론》의 저자는 전통적으로 미륵보살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저자는 미륵보살이 아니라 '미륵'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어떤 다른 논사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고, 실제 저자는 무착인데 ..
[백과사전] 원종문류 원종문류 《원종문류》(圓宗文類)는 고려 시대의 대각국사 의천(義天: 1055~1101)이 편찬한 책으로, 《화엄경》을 중심으로 한 원종(圓宗: 화엄종을 뜻한다)의 교리를 요약하고 고승들의 역대 저술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전체 22권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존하는 것은 1권의 〈제부발원류(諸部發願類)〉, 14권의 〈제문행위류상(諸文行位類上), 22권의 〈찬송잡문류(讚頌雜文類)〉뿐이다. #불교 #백과사전 #불교 논서 #논서 #원종문류 #고려 시대의 대각국사 의천 #화엄종을 뜻한다 #교리를 요약하고 고승들의 역대 저술을 모아 편찬한 책 #제부발원류 #제문행위류상 #찬송잡문류
[백과사전] 원돈성불론 원돈성불론 《원돈성불론(圓頓成佛論)》은 고려의 승려 보조국사 지눌(知訥: 1158-1210)의 저서로 화엄 사상의 대의를 밝힌 책이다. 당시 불교계가 선종과 교종의 양종으로 서로 반목함을 개탄하고 선종에 대한 교종의 오해를 해명하기 위하여 지은 것이다. "원돈(圓頓)"은 원돈교(圓頓敎)의 준말로 화엄의 도리를 뜻한다. 따라서 "원돈성불론"은 화엄의 도리에 의한 성불론을 뜻한다. 때문에 성불론(成佛論)이라고도 한다. 즉 이 책은 그의 제자 혜심(慧諶: 1178-1234)의 발문에 있듯이 선·교 양종이 서로 원수처럼 싸우는 잘못을 시정하고자 지은 것이다. #불교 #백과사전 #불교 논서 #논서 #원돈성불론 #고려의 승려 보조국사 지눌 #화엄 사상의 대의를 밝힌 책 #원돈 #원돈교(圓頓敎)의 준말로 화엄의 도리..
[백과사전] 열반종요 열반종요 《열반종요(涅槃宗要)》는 신라의 고승 원효가 지은 책으로 《대반열반경》을 요약한 책이다. ≪열반종요≫는 현존하는 원효의 저작 22권 중 하나로, ≪대반열반경≫의 핵심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원효는 ≪대반열반경≫을 대승의 큰 가르침으로 경전의 서로 다른 모든 논의를 하나로 통합하는 원리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원효는 ≪대반열반경≫을 부처님의 일생 동안의 법문을 총 정리한 것으로 가장 심오한 이론을 담고 있다고 본 것이다. 원효는 ≪열반종요≫에서 열반과 불성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화회(和會)하여 열반과 불성의 본래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열반종요≫는 먼저 경의 인연과 종지를 설명하고, 열반에 대해서는 열반의 번역, 열반의 체와 상, 열반의 허실, 열반의 종류, 열반의 덕 등에 대해 설..
[백과사전] 안락집 안락집 《안락집(安樂集)》은 북주(北周: 557~581)에서 당나라(唐: 618~907) 초기에 걸친 정토교의 개척자 도작(道綽: 563~645)의 저서로서, 609~645년 사이에 성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권 12장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경론(經論)을 찾아 증명하고, 믿음을 권하여 왕생(往生)을 구하게 함"이라고 한 것과 같이 50여 부에 걸치는 대승의 여러 경론을 구사하여 오로지 서방아미타불에 귀의(歸依)하여 안락정토에 왕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당시는 북주 무제(北周武帝: 재위 560~578)의 폐불정책(廢佛政策)으로 말법사상(末法思想)이 보편화하고, 《대집경》의 5오백년설(五五百年說)에 의해 지금의 제4의 5백년이 참회(懺悔)와 수선(修善)을 행하고 불명(佛名)을 칭해야 할 불교시대임을 ..
[백과사전] 아비달마품류족론 아비달마품류족론 《아비달마품류족론》(阿毘達磨品類足論, 산스크리트어: Abhidharma-prakaraṇa-pāda-śāstra, K.0949, T.1542) 약칭 《품류족론》은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주요 아비달마 논서들 중의 하나로, 설일체유부의 논사인 세우(世友, 산스크리트어: Vasumitra: 1~2세기)가 저술한 논서이다. 《설일체유부품류족론》(說一切有部品類足論)이라고도 한다. 한역으로는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60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옥화사(玉華寺)에서 번역한 한역본이 있으며, 현장의 한역본은 총 18권 8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역본(異譯本)으로는 《중사분아비담론》(衆事分阿毘曇論)(K.0950, T.1541) 12권, 《오사비바사론》(五事毘婆沙論)(K.0970, T.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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