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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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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삼론현의 삼론현의 《삼론현의》(三論玄義)는 수나라(隋: 581~618)의 삼론종(三論宗)을 대성(大成)한 가상대사(嘉祥大師) 길장(吉藏: 549~623)의 저서로, 597년경에 저술되었다고 한다. 《중론》(中論)·《백론》(百論)·《십이문론》(十二門論)의 삼론의 요점을 모은 책이다. 불교 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개요 길장은 남북조 시대(南北朝時代: 420~589)의 삼론 연구를 계승하여 조직화하고 대성한 승려로, 《삼론현의》는 삼론에 대한 체계적 저술이다. 삼론은 인도 중관불교(中觀佛敎)의 대표적 논서인 용수(龍樹)의 《중론》(中論)과 《십이문론》(十二門論) 그리고 용수의 제자인 제바(提婆)의 《백론》(百論)의 세 가지 논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세 가지 논에 입각해 성립된 종파가 삼론종(三論宗)이다. 내용 ..
[백과사전] 벽암록 벽암록 《벽암록(碧巖錄)》은 정확하게는 《불과환오선사벽암록(佛果圜悟禪師碧嚴錄)》이라고 하며 또한 《벽암집(碧巖集)》이라고도 한다. 영미권에서는 《Blue Cliff Record(푸른 절벽의 기록)》라는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중국 선종5가(禪宗五家)의 일파인 운문종(雲門宗)에 속하는 설두(雪竇) 중현(重顯)이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1,700칙(則)의 공안 중에서 선(禪)의 전통적 사상에 의거하여 달마선(達摩禪)의 본령(本領)을 발휘하여 학인(學人)의 판도(辦道: 수행)에 중요한 지침이 되는 100칙을 골라서 그 하나 하나에 종지(宗旨)를 거양(擧揚)하는 격조 높은 운문(韻文)의 송(頌)을 달았다. 후일 임제종의 원오극근(圓悟克勤)이 이 송(頌)에 대하여 각칙(各則)마다 서문적인 조어(釣語: 垂示)..
[백과사전] 백론 백론 《백론》(百論, 산스크리트어: Śata śāstra 샤타 샤수트라)은, 용수(龍樹)의 제자인 제바(提婆)에 의해 저술되었다고 전하는 불교 논서이다. 제바(提婆)가 지은 짧은 본문에 바수(婆藪)가 해석을 붙였으며 후진(後秦) 홍시(弘始) 6년(404년)에 쿠마라지바(鳩摩羅什, Kumarajiva)가 장안(長安)에서 한역하였다. 《중론》(中論), 《십이문론》(十二門論)과 함께 삼론종(三論宗)의 소의경전의 하나이다. 개요 용수의 《중론》을 받는 형태로 인도 힌두교 철학 6파의 논을 백 가지 종류의 게(偈)를 통해 반박하는 형식의 구성을 취하고 있다. 쿠마라지바의 제자 승조(僧肇)에 따르면 쿠마라지바가 《백론》을 한역할 당시 원본의 전반부 10품만을 번역하고 후반부 10품은 불필요하여 번역하지 않았다고 한..
[백과사전] 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 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 《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 또는 《반야심경약소》는 당나라 법장(法藏)이 대반야경(大般若經)의 근본 중심 사상인 공(空)과 유(有)의 상성론(相成論)을 골자로 한 《반야심경약소》에 송나라 중희(仲希)의 주해를 더하여 엮은 책이다. 이 판본은 조선 세조의 명에 의하여 효령대군·한계희(韓繼禧) 등이 국역하여 세조 10년(1464년)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것으로 국역·교정 및 간행의 경위가 그 해 2월에 쓴 한계희의 발문(跋文)에 밝혀져 있다. 판식은 사주쌍변 유계이고 매 반곽에 8항 19자 주쌍항을 새기고, 판심에는 위와 아래에 흑구(黑口)와 내향흑어미(內向黑魚尾)를 표시하고 있다. 첫 책장의 일부를 도려냈고, 권말에 “觀世音菩薩如意摩尼多羅尼관세음보살여의마니다라니”의 13항이 필사되어 있다. 간..
[백과사전] 무문관 무문관 《무문관(無門關, The Gateless Gate)》은 선종5가(禪宗五家)의 일파인 임제종(臨濟宗)에 속하는 남송(南宋)의 무문혜개(無門慧開: 1183~?)가 1228년(紹定 1) 46세 때의 여름에 푸저우(福州) 영가(永嘉)의 용상사(龍翔寺)에서 수행자를 위해 고칙 48칙(古則四八則)을 염제(拈提: 고칙을 제시하여 이를 평창함)하고, 평창(評唱)과 송(頌)을 가해서 《무문관》이란 제목을 붙이고, 자신의 찬술이유(撰述理由)를 말한 자서(自序)를 가하여 그해 겨울에 간행하였다. 《벽암록》·《종용록》과 함께 옛날부터 선림(禪林)에서 존중되었으며, 이 두 서적보다 공안(公案)의 수가 적고 내용도 간단명료하며 더욱이 한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사상적으로도 일관성(一貫性)이 있기 때문에 일반에게 ..
[백과사전] 무량수경종요 무량수경종요 《무량수경종요(無量壽經宗要)》는 신라의 고승 원효가 《무량수경》에 대하여 논술한 책이다. 취지를 4장으로 나누어 논술하였는데, 제1장은 교(敎)의 대의, 제2장은 《무량수경》경의 종지(宗旨), 제3장은 사람을 들어서 분별하였다. 원효는 《무량수경종요》에서 《무량수경》의 종지가 정토(淨土)의 인과(因果)를 밝히는 것으로, 불명(佛名) 혹은 불상(佛相)을 생각하여 끊임없이 오직 불(佛)만을 생각하고 다른 생각이 없다는 데 있다고 하였다. 원효는 또한 이 책 속에서 예토(穢土) · 정국(淨國)의 구별에 대하여 "무릇 중생의 심성은 융통하여 걸림이 없으니 태연하기가 허공(虛空)과 같고 잠잠하기가 오히려 큰 바다와 같다. 허공과 같으므로 그 체(體)가 평등하여 차별상(差別相)이 없음을 얻을 수 있으니..
[백과사전] 몽산화상법어약록 몽산화상법어약록 몽산화상법어약록(蒙山和尙法語略錄)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서이다. 2019년 2월 14일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436호로 지정되었다. 지정 사유 원나라 몽산(蒙山) 화상 덕이(德異)의 등 6편의 법어(法語)와 고려의 나옹(懶翁) 혜근(慧勤)의 1편 등 총 7편의 법어를 조선 세조 때 혜각존자(慧覺尊者) 신미(信眉)가 구결(口訣)하고 국역하여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불서로 목판본 1책이다. 중세 국어의 원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며, 동시에 불교의 선사상이 반영되어 선종의 지침서 역할을 하는 고승의 법어집이다. 현재 조사 대상본과 동일한 판본 6건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어 문화재적 가치는 높게 평가된다. 다만 한글박물관 소장본은 전체적으로 훼손 상태가 보이며,..
[백과사전] 마하밤사 마하밤사 《마하밤사》(팔리어: Mahāvaṃsa)는 5세기경 팔리어로 쓰인 서사시로[1] 그것은 스리랑카의 전설적인 건국이 있었던 기원전 543년 인도 벵갈 서부의 라르 지방으로부터 비자야 왕자가 스리랑카로 왔을 때(277–304 CE)부터 아누라다푸라 왕국의 마하세나(Mahasena) 왕의 죽음(A.D. 302)까지 스리랑카 역대 왕들의 이야기를 팔리어로 읊은 서사시로써, 서기 5세기경 아누라다푸라에 있는 마하비하라 사원의 승려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하밤사의 이름은 번역하면 대사(大史)이다. 내용 마하밤사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석가모니 부처의 스리랑카 방문: 이 자료에는 석가모니 부처의 스리랑카 섬 방문에 대한 전설적인 세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이야기들은 석가모니 부..
[백과사전] 대지도론 대지도론 《대지도론》(大智度論, K.0549, T.1509)은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의 주석서로 인도의 대승불교 승려인 용수(龍樹: 150?~250?)가 저술한 불교 논서 또는 주석서이다. 원래 이름은 마하프라즈냐파라미타샤스트라(Mahaprajnaparamitasastra)라 하며, 지도론(智度論) · 지론(智論) · 대론(大論) · 마하반야석론(摩訶般若釋論) 등으로도 불린다. 논서의 명칭 중 "지(智)"는 산스크리트어 프라즈나(prajna · 반야)를 뜻에 따라 번역한 것이며, "도(度)"는 산스크리트어 파라미타(paramita · 바라밀다)를 뜻에 따라 번역한 것이다. 용수(龍樹)가 《반야경》속의 《대품반야(大品般若)》를 축조 해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산스크리트어 원본도 티베트어역 판본도 존재하지..
[백과사전] 대승의장 대승의장 《대승의장》(大乘義章, T44, No. 1851, 영어: Dasheng yizhang, Essay on the Meaning of Mahāyāna, Essay on the System of Mahāyāna)은 수나라의 정영사(淨影寺)의 혜원(慧遠, 523~592)이 저술한 백과사전과 같은 논서이다. 설명이 상세하고 명석하여 옛부터 불교 용어를 설명함에 있어 《대승의장》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불교의 중요한 용어들을 모아 해설하고 있다. 총 2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취(敎聚) · 의취(義聚) · 염취(染聚) · 정취(淨聚) · 잡취(雜聚)의 5취로 나누어져 있으며, 다시 교취는 3문(三門), 의취는 6문, 염취는 60문, 정취는 131문, 잡취는 22문으로 나뉘어, 총 222문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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