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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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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삼신(三身) 삼신(三身) 삼신(三身 · Trikaya)은 깨달은 존재로서의 붓다에 대한 불교의 교의인 불신관(佛身觀)의 대표적인 견해로, 붓다는 법신(法身) · 보신(報身) · 응신(應身) 또는 화신(化身)의 3가지 몸을 가지고 있다는 사상 또는 교의이다. 고타마 붓다가 80세로 입멸하고 나서도 제자들의 마음 속에서는 아직도 살아 있었으므로 제자들은 붓다의 입멸은 다만 붓다가 자기들 눈앞에서 모습을 감춘 데 불과할 뿐 붓다의 생명은 영원한 것이며 붓다는 영원한 실재라고 생각하였다. 나아가 붓다는 불멸의 진리 그 자체, 즉 법신(法身)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80세에 입멸한 생신(生身)의 붓다는 임시 이 세상의 인간의 모습으로 몸을 화하여서("화신 · 化身"), 세인구제(世人救濟)를 위해서 응현(應現)한 응신(應..
[백과사전] 선(禪) 선(禪) 선(禪)은 동양에서 고요히 앉아서 참선(좌선)하는 것을 말하며, 인도에서 오래전부터 요가 등에서 행하던 수행법으로 석가모니가 이후 불교의 실천 수행법으로 발전시켰다. 이후 도가나 도교의 양생법 그리고 무술유파 등 많은곳에서 고대 명상의 맥락에서 정신수양 또는 심신수양의 수련방법으로 이를 채택해오고 있다. 현대에는 스포츠 등에서도 이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한편 현대에는 '마음을 한 곳에 모아 고요히 생각하는 일'을 의미하는 '정신집중' 또는 '명상'을 일반적으로 가리킬 때도 '선'(禪)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도 있다. #불교 #백과사전 #사전 #선(禪) #참선(좌선) #정신수양 #심신수양 #정신집중 #명상 #마음을 한 곳에 모아 고요히 생각하는 일
[백과사전] 믿음 또는 신(信) 믿음 또는 신(信) 믿음 또는 신(信, 산스크리트어: śraddhā 스라다, 사라태 捨攞馱, 팔리어: saddhā, 영어: faith)은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 초기불교의 수행법인 7과 37도품 중 제4과를 이루는 신근(信根) · 진근(進根) · 염근(念根) · 정근(定根) · 혜근(慧根)의 5근(五根) 또는 5선근(五善根)가운데 신근에 해당한다.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22근(二十二根) 가운데 하나이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에서 심소법(心所法: 46가지) 중 대선지법(大善地法: 10가지) 가운데 하나이다.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의 법체계에서 심소법(心所法: 51가지) 중 선심소(善心所: 11가지) 가운데 하나이다. 산스크리트어 śra..
[백과사전] 사사무애 사사무애 화엄교학에서는 수미산을 겨자씨에 넣을 수 있는 신통력을 사사무애라고 하며, 그러한 신통력을 가진 이들이 사는 법계를 사사무애법계라고 한다. 이 경지가 불교의 최고 경지라고 한다. 유마경에서는 수미산을 겨자씨에 넣을 수 있는 신통력을 불가사의해탈이라고 한다. 열반경에서는 석가모니가 대열반에 머무른 이는 수미산을 겨자씨에 넣을 수 있다고 설법한다. 유마경에는 불가사의해탈을 다양한 경우로 설명하는데, 화엄교학에서 신라 의상대사의 스승인 지엄스님은 십현문 중에서 미세상용안립문(微細相容安立門)이 수미산을 겨자씨에 넣는 것이며, 십현문 중에서 한가지만 가능하면 나머지 아홉도 자유자재하게 된다고 한다. 즉, 유마경의 불가사의해탈 중에서 단 한가지 신통력만 가능하면, 나머지도 다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불교에..
[백과사전] 환멸연기(還滅緣起) 환멸연기(還滅緣起) 현상(現象)이 가치적으로 악화되는 과정인 순관에 대응해서 현상이 순화(純化)되고 정화(淨化)하는, 즉 고뇌의 유전(流轉)이 멸해지고 이상의 열반계(涅槃界)로 돌아가는 연기의 관계는 환멸연기(還滅緣起)라고 말해지며 또 이것을 연기의 역관(緣起의 逆觀) 혹은 역연기(逆緣起)라고 한다. 연기의 역관은 구체적으로는 "무명(無明)이 멸하기 때문에 행(行)이 멸한다. 행이 멸하기 때문에 식(識)이 멸한다. 식이 멸하기 때문에 명색(名色)이 멸한다. 명색이 멸하기 때문에 6입(六入)이 멸한다. 6입이 멸하기 때문에 촉(觸)이 멸한다. 촉이 멸하기 때문에 수(受)가 멸한다. 수가 멸하기 때문에 애(愛)가 멸한다. 애가 멸하기 때문에 취(取)가 멸한다. 취가 멸하기 때문에 유(有)가 멸한다. 유가 멸..
[백과사전] 안근(眼根) 안근(眼根) 안근(眼根, 산스크리트어: caksur-indriya, 팔리어: cakkhundriya) 또는 안(眼, 산스크리트어: caksus)은 시각기관을 말하며,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 안근(眼根) 또는 6근(六根) 가운데 하나이다. 초기불교의 5온(五蘊)의 법체계에서 색온(色蘊)에 속한다. 초기불교의 12처(十二處)의 법체계에서 안처(眼處)에 해당한다. 엄밀히 말하면, 안처에 속한다 즉 안처의 일부이다. 안근과 안식이 합하여 안처가 된다. 초기불교의 18계(十八界)의 법체계에서 안계(眼界)에 해당한다.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22근(二十二根) 가운데 하나이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에서 색법(色法: 11가지) 가운데 하나이다.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
[백과사전] 5근(五根) 5근(五根) 5근(五根, 산스크리트어: pañcendriyāni, 영어: Five spiritual faculties)은 37도품(三十七道品) 중의 4번째 그룹을 이루는 신근(信根: 믿음) · 진근(進根: 정진) · 염근(念根: 기억) · 정근(定根: 선정) · 혜근(慧根: 지혜)의 5가지의 선법(善法)을 말한다. 이들 5가지 선법(善法)들은 번뇌를 항복시켜 성도(聖道)로 이끌어들이며 보리에 도달하기 위한 유력한 향상법이 되는데, 이러한 연유로 때문에 근(根)이라고 한다. 무루의 성도로 끌어들이고 향상시키는 5가지 뿌리라는 뜻의 5무루근(五無漏根)이라고도 한다. 선(善)을 증대시키는 5가지 뿌리라는 뜻에서 5선근(五善根)이라고도 한다. 어원 근(根)이라고 번역된 산스크리트어 인드리야(indriya)는 '..
[백과사전] 죄(罪) 죄(罪) 불교 용어로서의 죄(罪)는 도리(道理)에 반하는 행위, 계율을 어기는 행위, 또는 고의 과보를 불러올 악행을 말한다. 실천적인 측면에서, 죄(罪)는 모든 선사(善士) 즉 모든 아라한 또는 성현(聖賢)이 꾸짖고 싫어하는 법 또는 꾸짖을 만한 것으로서 그 과보 즉 그것이 가져 올 애호할 만하지 않은 결과[非愛果]를 두려워 해야 할 것으로 정의되는데, 전통적인 용어로 꾸짖고 싫어하는 법을 가염법(訶厭法)이라 하고, 꾸짖을 만한 것을 가가(可訶)라고 하며, 두려워 해야 할 것을 포외(怖畏)라고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죄 즉 가염법 · 가가 또는 포외는 시라(尸羅: 계율)와 궤칙(軌則), 그리고 온갖 청정한 명[淨命: 淨 · 청정 · 무루의 생활, 즉 8정도의 正命]을 훼범(毀犯: 허물고 범함)하는 ..
[백과사전] 유전연기(流轉緣起) 유전연기(流轉緣起) 연기설이 문제로 하고 있는 현상은 선악업(善惡業)과 그 과보(果報)로서의 고락과 같은 종교적 · 윤리적인 가치관계의 현상이다. 그 경우 현상이 가치적으로 악화하는, 즉 고(苦)가 생기(生起)하는 연기관계를 유전연기(流轉緣起) 혹은 연기의 순관(緣起의 順觀) 혹은 순연기(順緣起)라고 한다. 연기의 순관은 구체적으로는 "무명(無名)에 연(緣)해서 행(行)이 있고 행에 연해서 식(識)이 있으며 식에 연해서 명색(名色)이 있고 명색에 연해서 6입(六入)이 있으며 6입에 연해서 촉(觸)이 있으며 촉에 연해서 수(受)가 있고 수에 연해서 애(愛)가 있고 애에 연해서 취(取)가 있으며 취에 연해서 유(有)가 있고 유에 연해서 생(生)이 있으며 생에 연해서 노사(老死) ·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의 ..
[백과사전] 12연기설(十二緣起說) 12연기설(十二緣起說) 12연기설(十二緣起說)은 12연기(十二緣起) · 12지연기(十二支緣起) · 12인연(十二因緣)이라고도 하며, 무명 · 행 · 식 · 명색 · 6입 · 촉 · 수 · 애 · 취 · 유 · 생 · 노사의 12지, 즉 12요소로 된 연기설(緣起說)이다. 《잡아함경》 제12권 제298경 〈법설의설경(法說義說經)〉과 《연기경(緣起經)》에서 고타마 붓다는 연기법(緣起法)의 법(法)과 의(義), 즉 연기법 특히 유전연기의 정의 또는 본질[法, 初]과 그 자세한 모습 또는 뜻[義, 差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경전들에 따르면, 연기법 특히 유전연기(流轉緣起)의 정의 즉 법(法)은 연(緣)과 기(起)를 뜻하는데, '연(緣)'이란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다[此有故彼有]는 것을 의미하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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