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36)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과사전] 밀교의 성립 밀교의 성립 密敎-成立 7세기 중엽에서 말엽에 이르는 시기에 새로운 불교의 대두를 보게 된다. 곧 밀교(密敎)의 발흥이다. 밀교사상은 불타 당시부터 주법(呪法)으로 전해오던 것으로 주구(呪句)·진언(眞言:Mantra)·다라니(陀羅尼:Dharani)를 송지(誦持)하여 그것으로 마음을 통일하고 구경의 경지에 도달하여 불(佛)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불교의 일파였다. 7세기 중엽에 이르러 이러한 사상이 조직 종합되어 ·과 같은 문헌으로 나타남으로써 밀교의 기초가 확립되었다. 이 밀교도 대승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대승불교의 퇴영적 일면을 드러내는 사상으로 평가된다. 그 발생 이유는 세친 이후 대승불교가 지나친 철학적·이론적 경향으로 흘러 일반 대중과 유리되어 마치 아비달마 불교가 빠진 것과 동일한 상황에 처하게.. [백과사전] 대승불교의 흥기 대승불교의 흥기 大乘佛敎-興起 대승불교가 흥기한 것은 BC 1세기경이나 이 움직임의 태동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된다. 대승불교의 대두로 인하여 이전의 6세기간에 걸친 불교를 통칭하여 소승불교(小乘佛敎)라 불러 대승불교와 함께 오늘날까지 불교의 성격을 규정하는 2대(二大) 유파로 간주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승불교의 대두로 소승불교는 쇠퇴·소멸의 길을 달린 것이 아니라 서로 정통을 주장하며 계속 부파적 발전을 보았고 그러한 세력은 실론을 위시한 남방 제국(諸國)으로도 퍼져갔다. 스리랑카의 경우 4∼5세기간 부다다타(Buddhadatta)·부다고샤(Buddhaghosa)와 같은 일단(一團)의 학자들에 의해 수많은 주석서들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바탕을 이루어 미얀마·타이·캄보디아·라오스 등지의 소.. [백과사전] 부파불교 시대 부파불교 시대 部派佛敎時代 불교의 급속한 팽창과 유통(流通)은 일면 교단 자체의 질서면에서 많은 문제를 제기하였고, 그것은 드디어 교파분열을 초래하였다. 불멸 후 100년경 계율(戒律) 해석을 놓고 전통적 보수파와 진보적 자유파가 대립되어 두 개의 부파(部派)를 낳았다. 전자를 상좌부(上座部:Theravada)라 하였고 후자를 대중부(大衆部:Mahasamghika)라 한다. 부파 발생의 원인은 불타의 교설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교단질서 확립에 대한 의견 차이에서 유래되었다. 불멸 후 100년경 베샬리(Vaiali:毘舍離)에서 비구계(比丘戒)로 10사(事)를 두고 합법(合法)을 주장하는 측과 비법(非法)이라고 반대하는 측이 대립되어 분열된 것이다. 비법을 주장하는 측이 700명의 비구를 모아 집회를 열었으니.. [백과사전] 아쇼카왕과 불교의 흥륭 아쇼카왕과 불교의 흥륭 Aoka王-佛敎-興隆 불타는 45년간 교화(敎化) 활동을 하며 승단(僧團)을 이끌다가 80세가 되는 BC 544년 입멸(入滅)하여 열반(涅槃)에 들고 승단은 마하가섭(摩訶迦葉:Mahakayapa) 등이 중심이 되어 불타의 율(律)과 법(法)을 유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불멸후(佛滅後), 곧 불타의 교법(敎法)을 정리하게 되었으니 불타에 의해 수기설법(隨機說法)된 것을 결집(結集)을 통해 성전(聖典)으로 편집하였다. 이것을 '제1회 결집'이라 한다. 왕사성(王舍城)에 500명의 비구(比丘)들이 모여 마하가섭을 사회자로 하고 우바리(優波離:Upali)가 율(律)을, 아난(阿難: nanda)이 법(法)을 암송하여 불설(佛說)을 정전화(正典化)한 것이다. 그후 불교는 마가다를 근거지로 여러.. [백과사전] 불교 성립의 시대적 배경 불교 성립의 시대적 배경 佛敎成立-時代的背景 불교가 일어날 당시 인도의 종교계는 다른 고대민족과 마찬가지로 애니미즘(animism)적 경향을 띤 원시신앙이 지배하고 있었고 베다(Veda)와 에 근거를 둔 브라마니즘이 지배하는 사회였다. 개인에 내재 (內在) 하는 원리인 아트만(tman)을 상정(想定)하고, 우주의 궁극적 근원으로 브라만(Brahman)을 설정하여 이 두 원리는 동일한 것(梵我一如)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또 인간의 행위는 전생(前生)의 업(業:Karma)에 의해 지배된다고 하였고, 현재의 행위의 결과는 미래의 행위를 결정한다는 윤회사상(輪廻思想)을 지니고 있었다. 이 윤회에서 해탈(解脫)하는 것을 당시 사상가나 종교가들은 이론이나 실천수행을 통해 주장하였다. 업(業)·윤회·해탈의 사상은 후.. [백과사전] 불교의 역사〔개설〕 불교의 역사〔개설〕 佛敎-歷史〔槪說〕 불교는 기원전 6세기경 고타마 부다(Gautama Buddha)에 의해 현 네팔과 인도 동북부지방 마가다(Magadha) 왕국을 중심으로 발흥하였다. 고타마 부다의 출생지는 룸비니(Lumbini)였고, 그의 성장지는 가비라성(迦毘羅城:Kapilavastu)이었으나 불교가 종교로서의 요건(要件)을 갖추고 역사에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것은 마가다 왕국에서였다. 그의 종교 활동인 수도(修道)·정각(正覺)·포교(布敎)는 현 인도 비하르(Bihar) 지방에 해당되는 마가다를 중심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그의 출생지나 성장지보다는 이 마가다 왕국이 불교발생의 중심지로 생각된다. 불타는 가비라 성주(城主) 슈도다나(uddhodana)왕을 부친으로 하고 마야(Maya) 부인을 어머니.. [백과사전] 묵조선 묵조선 默照禪 묵(默)은 말이 없고 담연적정(湛然寂靜)한 불심(佛心)의 체(體:本質), 조(照)는 조용(照用)으로서 영묘불매(靈妙不昧)한 불심의 용(用:作用)을 말하는 것으로, 묵묵히 앉아 있는 곳에 스스로 깨달음이 나타난다는 선풍(禪風)이 묵조선이며, 남송 초기에 조동종(曹洞宗)의 굉지정각(宏智正覺)이 주창하였다. 묵조선의 호칭은, 대혜(大慧)가 굉지의 선풍을 지나치게 묵념부동(默念不動)에만 그쳐 활발한 선기(禪機)를 잃고 있다고 평파(評破)한 데서 온 말인데, 굉지는 이에 대해서, 묵조(默照) 두글자를 가지고 정전(正傳)의 종풍(宗風)을 선양하고 1편을 만들었으며, 묵좌(默坐)하는 것만이 혜(慧)의 작용을 활발히 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정도(正道)라 하였고, 한편 대혜의 선(禪)을 공안에 구애(拘碍)받.. [백과사전] 공안선 공안선 公案禪 공안이란 본래 공부(公府)의 안독(案牘), 즉 정부의 공식포고와 같은 것을 뜻하는데, 선종에서는 뛰어난 선자(禪者)의 깨달음이나 인연·언행 등의 뜻으로 쓰이며, 학인수행(學人修行)의 길잡이, 학인접득(學人接得)의 방법으로 쓰였다. 이 공안을 공부하고 이를 화두(話頭)로 하여 본성을 구명하려 하는 선(禪)을 공안선·간화선(看話禪)이라 하며, 남송(南宋) 초기, 임제종(臨濟宗)의 대혜종고(1089∼1163)에 의해 주장되었다. 선은 불립문자(不立文字)를 설(說)하며 일정한 교의(敎義)가 없기 때문에 제자는 오직 사승(師僧)의 언행에 의지하여, 스승의 이해를 통해서 스스로 깨달음의 경지로 들어가려는 것으로서, 그런 뜻에서 오경(悟境)에 이른 선승(禪僧)의 언행이 중요시되었고, 이를 기록한 어록(..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