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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백과사전/불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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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판첸 라마 판첸 라마 Panchen Lama 쏭카파의 고제(高弟) 케루브의 계통을 이은 활불로서 전생설에 의하여 대대로 타시룬포사(寺)에서 계승되었다. 미륵보살의 재현이라고 하여 숭배되었으며 달라이 라마와 더불어 2대 활불의 하나였으나 그 세력은 달라이 라마에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지역적으로는 큰 세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10대가 내려왔다.
[백과사전]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 Dalai Lama 라사의 포탈라사(寺)를 근거로 하는 쏭카파의 후계자들. 달라이라고 함은 몽고어로 '바다(海)'를 의미한다. 16세기말 제3대의 소남 감초(1543∼1588)가 몽고의 알탄한(汗)으로부터 달라이 라마라는 존칭을 받게 되면서부터 역대의 라마 전체의 칭호가 되었다. 달라이 라마는 대대로 전생설(轉生說)에 의하여 계승되고 활불(活佛)·관음보살의 재생으로서 숭배를 받으며, 단지 종교세계뿐만 아니라 정권도 장악하여 티베트의 최고 지배자로 군림한다.
[백과사전] 쏭카파의 개혁 쏭카파의 개혁 Tsongkapa-改革 15세기가 되면서 쏭 카파(Tsongkapa, 1357∼1419)에 의한 라마교의 개혁이 이루어져 현세의 이익을 비는 주술(呪術)이 배척되고 계율의 준수가 강조되었다. 이 파는 라사의 동남쪽에 있는 가단사(寺)를 근거로 하여 황모파(黃帽派)라고 불렀으며 종래 라마교의 홍모파(紅帽派), 원시 본교의 흑모파(黑帽派)와 구별되었다. 계율을 중시한 황모파는 대처(帶妻)를 인정하지 않았으므로 윤회(輪廻)에 의한 전생설(轉生說)로 후계자를 얻으려 하였다. 뒤에 황모파는 라사의 포탈라사(寺)와 시가세의 타시룬포사(寺)로 분열하여 쏭카파(宗喀巴)의 제자 둘이 각각 라마의 칭호를 가지고 이곳을 근거로 하여 법맥(法脈)을 유지하였다.
[백과사전] 티베트의 불교 티베트의 불교 Tibet-佛敎 험준한 산악과 거친 기후를 가진 티베트에는 예로부터 민족종교인 본(Bon)교가 있어 항마와 예언, 점복(占卜) 등의 주술신앙이 성행하였는데, 7세기경 라사를 중심으로 왕조를 개창한 손센 감포왕(569∼650)은 불교의 독실한 신자로 중신(重臣) 톤미 삼보타를 인도에 파견하여 불교를 수입하게 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티베트 불교 전래의 공식적인 경위이고, 불교경전의 전래에 따라 티베트 문자가 만들어졌다. 그 후 치스롱 데트산왕(755∼781)은 불교를 국교로 하고, 많은 불승(佛僧)을 인도로부터 초빙했다. 이 중에는 좌도밀교(左道密敎) 비법에 능한 파드마 삼바바(蓮華上坐師:티베트 이름으로 파드마 쥰네), 샨타라크시타(寂護, 티베트 이름은 시바쏘) 등이 있었다. 이리하여 티베트의..
[백과사전] 서역의 불교 서역의 불교 西域-佛敎 서역은 중국에 인접한 서방 지역을 총칭하는 것으로 보통 파미르 고원, 톈산(天山)·쿤룬(崑崙) 양산맥에 둘러싸인 타림분지의 일대를 중심으로 이에 연속된 투르케스탄(Turkestan) 지역을 포함하여 가리킨다. 이 지방은 동서교통의 요충지로서 옛날부터 문화가 꽃피게 되어 한대(漢大)에 있어서는 서역 36국(西域三十六國)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 지역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아쇼카왕이 보낸 불교포교사에 의하여 간다라나 캐시미르의 서북인도 지방에 성행하던 불교가 흘러들어간 것이다. 서역(西域)의 불교국으로서 예로부터 대월지국(大月氏國:토카라)·안식국(安息國:파르티아)·우전(코탄)·강거국(康居國:호르기스)·구자(龜玆:쿠차) 등이 알려졌으나 이들 나라의 불교는 인도로부터 들어온 그대로의..
[백과사전] 베트남의 불교 베트남의 불교 Vietnam-佛敎 인도지나 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베트남은 중국인으로부터 '월남(越南)'이라고 일컬어지며 한(漢)시대부터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아왔다. 베트남의 종교는 무술(巫術)을 중심으로 한 각양각색의 민간 신앙을 갖고 있었는데 이 위에 중국으로부터 불교·유교·도교 등이 수입되어 퍼지게 되었다. 특히 불교는 6, 7세기경에 들어와서 뒤에 선종(禪宗)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풍 대승불교가 성행하였다. 19세기 이후 프랑스 식민지 정책 아래에서는 가톨릭 세력이 진출하게 되고 또 제2차대전 후의 독립과 남북 베트남으로의 분열, 이에 따른 국내전쟁이라는 비종교적 기운 속에서 불교 세력은 차차 쇠퇴해가는 경향이 있었고, 더욱이 남베트남 공산화와 이에 따른 남북 베트남 공산정권의 통일로 인해 종교의 ..
[백과사전] 남해불교 남해불교 南海佛敎 옛날에 자바·수마트라·말레이시아 등지에 번영하던 불교를 통틀어 남해불교라고 한다. 처음에는 소승불교가 행하여졌으나 뒤이어 대승불교가 세력을 얻게 되고 나중에는 밀교(密敎)로 옮겨져서 8세기를 정점으로 극히 융성하였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 인도네시아라고 불리는 이 지역은 이슬람교가 지배하고 불교도는 약 150만에 불과하다. 다만 뛰어난 불교 조각 등을 남긴 자바의 보르브도르 대탑(大塔) 등이 옛날 불교 전성시대의 면모를 오늘에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백과사전] 캄보디아의 불교 캄보디아의 불교 Cambodia-佛敎 국민의 대다수가 소승불교의 신자이다. 주민의 대다수는 크메르족으로 중국에서는 이들을 부남(扶南)이라고 불렀다. 이들은 다른 동남아시아와 마찬가지로 대승불교와 힌두교 등 인도 문화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크메르 왕조의 역대왕은 도읍지인 앙코르에 많은 사원을 건립하였다. 유명한 앙코르 와트(Angkor­Wat:都城寺院)는 12세기초 수리야바르만 2세가 힌두교의 비슈누신을 위하여 건립한 것으로 남방불교 건축의 정수(精髓)로 일컬어진다. 1181년에 즉위한 자야바르만 7세는 열렬한 불교 신자로서 스리랑카로부터 불교를 수입해 포교에 힘썼다. 왕은 인도의 아쇼카왕을 본받아 병원을 세우는 등 많은 불교적 사회사업을 일으켰으나 그후 이 왕국은 쇠운의 길을 걷게 되어 크메르 불교도 ..
[백과사전] 타이의 불교 타이의 불교 Thailand-佛敎 타이에는 8세기경에 대승불교가 전해졌으나, 11세기 중반에 미얀마의 아나와라타 왕의 침공과 함께 상좌부 계통의 소승불교가 크게 일어나 대승불교를 쫓아냈다. 그후 13세기 말에는 실론으로부터 상좌부 불교가 수입되어 계율 중심의 소승불교가 타이 불교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국왕은 대대로 불교에 귀의하며 특히 차이크 왕조(1782년 창립)의 라마 1세와 라마 4세는 사원을 건립하고 경전을 편찬하며 승풍(僧風)의 쇄신을 도모하고 불교의 보호와 흥륭(興隆)에 힘썼다. 국민도 불교에 귀의하여 남자는 성인이 되기 전에 한 차례 승적에 들어가 사원에서 수도생활을 체험할 것을 이상으로 삼고 있는 강력한 사회적 전통이 있으며, 또한 사람들은 이러한 수도승을 존경하고 공양하는 것을 무상의..
[백과사전] 미얀마의 불교 미얀마의 불교 Burma-佛敎 오랜 옛날부터 금이 많이 나는 나라로 알려진 미얀마의 불교는, 아쇼카왕의 전도사가 건너가 포교한 것이라고도 하고, 부다고사가 실론으로부터 와서 전도한 것이라고도 한다. 그리하여 옛날부터 상좌부 계통의 불교가 전해졌던 듯하며, 후에 대승불교가 성행하였으나 얼마 뒤에 성력숭배(性力崇拜)의 외교적(外敎的) 요소가 가미되면서부터 타락하고 말았다. 11세기에 파간 왕조의 아나와라타왕(Anawarata王)이 국토를 통일하고 성력숭배의 종교를 추방한 다음 특히 계율을 중시하는 상좌부 불교를 남방으로부터 수입하여 보호하였다. 이후에 실론계의 상좌부 불교가 세력을 떨쳐서 파간 왕조 시대의 전성기에는 미얀마 불교의 특색인 불탑(파고다)과 승원(僧院)이 많아지게 되었고, 왕조가 바뀌어도 역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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