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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불
觀佛
석존이나 아미타불 등 부처의 모습·공덕 등을 마음 속으로 상념(想念)하며 관찰하는 삼매(三昧)를 뜻하며, 관불삼매(觀佛三昧)라고도 한다. 입으로 부처의 이름을 외는 구칭염불(口稱念佛)에 대한 것으로서, 관념의 염불이라고도 하며 정토문(淨土門)에서 천태(天台) 등의 염불을 가리켜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선정(禪定)에 있어서는 마음에 투영(投影)으로써 부처가 나타나는 것이며, 부처를 보기를 원한다면 우선 그 마음을 깨끗이 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관불삼매는, 부처를 염(念)하여 선정(禪定)으로 들어가며 그 선정 속에 부처가 나타나, 그 부처가 구제의 기별(記別:予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 등의 삼매경전(三昧經典)에 실려 있다.
구제불(救濟佛)로서의 아미타불이나 약사여래(藥師如來)·미륵불(彌勒佛) 등의 제불보살(諸佛菩薩)은 일체중생(一切衆生)을 구제하기 전에는 스스로는 깨달음을 얻지 않는다는 서원(誓願)을 세우고 있으며, 이같은 구제불의 교리는 관불삼매에 있어서의 부처의 출현과, 그 부처가 구원의 기별을 준다는 신앙에 의거하여 생겨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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