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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백과사전/불교의 성전

[백과사전] 대승기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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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乘起信論 대승기신론

大乘起信論 2세기에 인도에 출현한 불교시인 마명(馬鳴)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산스크리트어 원본이나 티베트어 역본도 없으며, 양대(梁代)의 진체역(眞諦譯)과 당대의 실차난타역(實叉難陀譯)의 한역본이 있을 뿐으로, 과연 인도에서 성립된 것인지 아닌지도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구성은 서분(序分)·정종분(正宗分)·유통분(流通分)으로 되어 있으며 정종분은 인연분(因緣分:造論의 理由)·입의분(立義分:問題의 所在)·해석분(解釋分:理論的說明)·수행신심분(修行信心分:修行과 信心)·권수이익분(勸修利益分:실천을 권하고 그 이익을 역설)의 5장으로 되어 있다.

특히 제3의 해석분에서의 이론적 설명에 역점을 두었고, 대승에 대한 올바른 신(信)을 일으키게 하는 근본을 중생심(衆生心)이라 하고, 그것이 심진여문(心眞如門)과 심생멸문(心生滅門)으로 나뉘고 심생멸문에서는 깨달음이라든가 혼미(昏迷)라든가 하는 마음의 움직임이 기술되어 있는데, 그것이 심진여문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론과 실천 양면에 있어서 여러 교리사상을 받아들여 작은 책 속에 대승불교의 진수를 요약해 놓은 것으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중국의 불교사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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