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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만경
원명은 아리야스리말라데비 싱하나다 수트라(ryasrsimhanadasutra)라고 하여 '성스러운 승만부인의 사자후(獅子吼)라고 이름 붙인 경'이라는 뜻으로, 송(宋)의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역에서는 <승만사자후일승대방광방편경>이라 하였다. 산스크리트어 원본은 없어졌으나, <보성론(寶性論)>·<대승집보살학론(大乘集菩薩學論)> 중에 인용된 단편만은 찾아볼 수 있다. 한역으로는 <대보적경(大寶積經)> 제48회 승만부인회로서의 보리유지(菩提流支)의 개역(改譯)이 있고, 티베트역도 이와 같은 내용의 것이다.
이 경전은 중부 인도의 사위국(舍衛國) 파사익왕(波斯匿王)의 왕녀로서 아유타국(阿踰他國)의 우칭왕(友稱王)에게 출가한 승만부인이 불타 밑에서 10대서원(十大誓願), 3대원(三大願)을 세우고 다시 불타가 가르친 정법(正法)에 대해서 자설(自說)을 말하였더니 그 하나하나에 불타가 찬의(贊意)를 표하며 귀를 기울였다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정법의 설명 중에서는 삼승(三乘)의 가르침이 모두 대승(大乘)의 일승(一乘)에 귀일(歸一)된다는 것, 중생(衆生)은 모두 번뇌에 싸여 시달림을 받고 있으나 본성은 청정무구(淸淨無垢)한 여래(如來)의 성(性:如來藏:佛性)과 동일한 것임을 역설하고 후일의 대승사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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