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 (7)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과사전] 현교 현교 顯敎 비밀의 가르침, 즉 밀교(密敎)에 대해서 언어문자상으로 분명히 설시(說示)된 가르침의 뜻으로, 밀교 이외의 불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본래 밀교 쪽에서 가치비판적으로 일컬은 말로서, 밀교 즉 진언종(眞言宗)에서는 부처 생전의 모든 가르침을 판별하여 현밀2교(顯密二敎)라 하였고, 현교는 밀교만 못하여 밀교는 심심미묘(甚深微妙)하고 뛰어난 가르침이라 하였다. 밀교에서 말하는 현교란 중생의 능력에 따라 대소승(大小乘)의 삼장(三藏) 12부경에 설명된 4체(四諦)·6도(六度)의 법문이며 응신화신(應身化身)으로서의 석존을 교주로 삼고 있다. [백과사전] 학파불교 학파불교 學派佛敎 불교의 교리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주석 해석하여 조직 체계화하고, 다른 학파에 대해서 자기 학파의 우월성·정통성(正統性)을 주장하려고 하는 입장에 서 있는 불교를 '학파불교'라고 한다. 원시불교 시대에는 석존(釋尊)은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철학적 문제를 논하는 것을 희론(戱論)이라 하여 배척하였고, 인생에 있어서의 고(苦)로부터의 해탈(解脫)을 지향하는 실천도 속에야말로 불교의 본의가 있다고 보고, 단순히 이론을 위한 이론은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 석존이 멸한 후 불설(佛說)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서 부파(部派)로 분열하게 되자, 아비달마라고 불리는 주석연구(註釋硏究)가 발달하여 불교의 학문적 연구가 양성(釀成)되었다. 또한 초기의 대승불교에서는 실천면이 강조되었으나 차차 교리의 학문적.. [백과사전] 출가불교 출가불교 出家佛敎 재속(在俗) 생활을 떠나 오로지 불교수행에 힘쓰는 것을 출가라고 하는데, 출가는 인도에서 불교 이전부터 행하여졌으며 깨달음을 얻기 위해 정적(靜寂)한 산림한처(山林閑處)에서 수행하는 풍조가 있었다. 석존은 29세때에 출가하여 진실의 도를 찾아 수행으로 들어갔는데, 불교도 석존을 본떠 출가하여 불교를 수행하는 일이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불교 교단은 이와 같은 출가자에 의해 조직되었다. 그러나 교단의 확대에 따라 아무나 다 출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연령상의 제한이나 출가자로서 지켜야 할 여러 계율이 정하여졌다. 부파불교에서는 출가자를 사미(沙彌)·사미니(沙彌尼)·식차마나(式叉摩那)·비구(比丘)·비구니(比丘尼)의 5중(五衆)으로 했는데, 대승불교에서는 출가자를 출가·출가니의 2.. [백과사전] 소승불교 소승불교 小乘佛敎 석존(釋尊)이 멸한 뒤 100년경, 불교 교단은 계율에 대한 의견 차이에서 보수적인 상좌부(上座部)와 진보적인 대중부(大衆部)의 둘로 분열되고(근본분열), 그후 약 200년 동안에 걸쳐 분열을 거듭하여 18부로 나뉘어(枝末分裂) 근본2부(根本二部)를 포함해서 20부가 되었다 한다. 이것이 부파(部派)불교라는 것인데, 그후 기원 전후에 새로운 대승불교가 일어나게 되자 지금까지의 부파불교를 소승불교(小乘佛敎)라고 폄칭(貶稱)하게 되었다. 이 부파시대의 불교는 각 부파마다 석존의 가르침을 정리·분류하고, 각기 독자적인 '경(經)'과 '율(律)'을 전함과 동시에 이들을 해석·연구하여 조직 체계화하는 학문이 발달하였다. 이것을 아비달마(阿毘達磨:對法)라 하여 논(論)이라 불렀다. 소승불교는 이처.. [백과사전] 관불 관불 觀佛 석존이나 아미타불 등 부처의 모습·공덕 등을 마음 속으로 상념(想念)하며 관찰하는 삼매(三昧)를 뜻하며, 관불삼매(觀佛三昧)라고도 한다. 입으로 부처의 이름을 외는 구칭염불(口稱念佛)에 대한 것으로서, 관념의 염불이라고도 하며 정토문(淨土門)에서 천태(天台) 등의 염불을 가리켜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 선정(禪定)에 있어서는 마음에 투영(投影)으로써 부처가 나타나는 것이며, 부처를 보기를 원한다면 우선 그 마음을 깨끗이 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관불삼매는, 부처를 염(念)하여 선정(禪定)으로 들어가며 그 선정 속에 부처가 나타나, 그 부처가 구제의 기별(記別:予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등의 삼매경전(三昧經典)에 실려 있다. 구제불(救濟佛)로서의 아미타불이나 약사여래(藥師如來)·미륵불(.. [백과사전] 좌선 좌선 坐禪 좌(坐)는 한어(漢語)이며, 선(禪)은 산스크리트어의 디야나(dhyana), 혹은 속어(俗語)의 자나(jhana)의 음역으로서, 선나(禪那)라고도 하며 사유수(思惟修)·정려(靜慮)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좌선이라 하는 것은 한범(漢梵) 두 언어로 된 말로서 두 발을 꼬고 앉아(結跏趺坐) 정신을 집중하고 조용히 사색하는 행법을 말하는 것이다. 인도의 종교인들이 예로부터 행하여 온 행법으로서, 석존은 이를 받아들여 스스로 보리수 밑에 단좌(端坐:위의를 갖추고 앉는 것)하여 성도(成道)하였으며, 그 직후에도 7일씩 나무 밑에서 단좌사유(端坐思惟)했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불도수행의 길로서 3학(三學)·6도(六道)의 하나로 되어 있는데, 특히 좌선을 중요시하는 선종(禪宗)에서는 좌선을 교법.. [백과사전] 불타 불타 佛陀 불교의 개조(開祖)이며 교주로서, 불교는 인도의 가비라성(현재 네팔령)을 수도로 하는 석가족의 왕자 고타마 싯다르타가 35세에 세계인생의 진리(法)를 깨달아(成道), 불타(覺者)가 되어 그 진리를 다른 사람에게 설교하기 시작한(初轉法輪) 데서 비롯된다. 불타를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라고 하는 것은 석가족 출신의 성자인 각자(覺者) 고타마라는 뜻으로 우리들은 석존(釋尊) 혹은 부처님이라 부른다. 원래 세계인생의 진리 자체는 영원불멸한 것으로서 고타마의 출·불출세와는 무관하며 고타마 자신도 그와 같이 말하고 있는데, 그 진리가 고타마 자신에 의해서 체득되고 설교되기 시작함으로써 비로소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으로서 거기에 고타마의 불타로서의 위대성, 교주로서의 존엄성이 있으며, 후일 사람들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