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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백과사전/불교 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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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초발심자경문 초발심자경문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은 불교 입문서로 세 가지 글로 이루어진 책이다. 지눌의 <계초심학인문>은 불교에 입문한 초심 학인이 알아야 할 범절과 수행에 관한 내용이고, 원효의<발심수행장>은 수행의 중요성과 수행의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이며, 야운의 <야운자경서>는 수행하는 출가 대중이 알고 지켜야 할 법규에 대해 쓴 것이다. 소개 조선 태조 6년(1397년)에 흥천사 상총선사가 태조의 뜻에 따라서 ≪초발심자경문≫을 배우는 것을 모든 사찰의 청규법(淸規法)으로 정하여 시행한 이래로 오늘날까지 무려 600년 넘게 승려 교육의 기본 교과서로 이용되어 왔다. 먼저 <계초심학인문>에는 불교에 입문한 초심 학인이 알아야 할 예의 범절과 수행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는데, 크게 계초심학입문(誡初心學入文)..
[백과사전] 천태삼대부 천태삼대부 《천태삼대부(天台三大部)》는 수나라(隋)의 천태지자대사(天台智者大師) 지의(538~597)의 대표적인 3부작으로서, 《법화현의(法華玄義)》 20권, 《법화문구(法華文句)》 20권, 《마하지관(摩訶止觀)》 20권을 말한다. 천태(天台)의 교학에서는, 이론(理論: 교·敎)과 실천(實踐: 관·觀)의 이른바 교관2문(敎觀二門)이 서로 합치될 때 비로소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며 참다운 불법(佛法)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3부 중 《법화현의》·《법화문구》의 2부는 천태종의 소의경전인 《법화경(法華經)》을 이론적으로 해설한 교상문(敎相門)이며, 《마하지관》은 《법화경》에 바탕을 둔 실천문(實踐門)을 역설하고 있다. 《법화현의》는 《법화경》, 즉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경제(經題)를 파악하여 경전..
[백과사전] 종용록 종용록 《종용록(從容錄)》 또는 《종용암록(從容庵錄)》은 중국 불교의 선종의 선어록(禪語錄)으로, 원명은 《만송노인 평창 천동각화상 송고 종용암록(萬松老人評唱天童覺和尙頌古從容庵錄)》이다. 중국 선종5가(禪宗五家)의 일파인 조동종(曹洞宗)에 속하며 묵조선(默照禪)의 시조인 천동산(天童山)의 굉지정각(宏智正覺: 1091~1157)이 고칙(古則: 후인의 수행의 규범이 될만한 옛 사람(古人)의 언구) 100칙을 골라 여기에 송고(頌古)를 붙였는데 이것이 〈굉지송고(宏智頌古)〉이다. 그 후 같은 조동종의 만송행수(萬松行秀: 1166~1246)가 1223년(嘉定16)에 〈굉지송고〉의 하나하나에 대하여 시중(示衆) · 저어(著語) · 평창(評唱)을 가한 것이 본서이며, 그 평창을 쓴 장소가 종용암(宗容庵)이었기 때문..
[백과사전] 종경록 종경록 《종경록(宗鏡錄)》은 오대(五代)로부터 북송(北宋)에 걸친 선승(禪僧) 영명연수(永明延壽: 904~975)의 저작으로, 100권으로 되어 있다. 영명연수는 선종5가(禪宗五家)의 일파인 법안종(法眼宗)에 속하며, 천태(天台) · 화엄(華嚴) · 법상(法相) 등의 교종(敎宗)과 선종(禪宗)을 융화회통(融和會通)케 하려는 교선일치(敎禪一致)를 주장한 선승이다. 《종경록》도 이러한 입장에서 이심전심(以心傳心)을 역설하고 있으며, 불심종(佛心宗)이라고 불리는 선종의 마음과 불어종(佛語宗)이라고 불리는 교종 각파에서 말하는 마음과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여러 예증(例證)을 들어서 논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체계화에 결함이 있으나 경 · 론 · 장 · 소(經論章疏)의 폭넓은 인용이 백과전서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
[백과사전] 조선불교유신론 조선불교유신론 《조선불교유신론》(朝鮮佛敎維新論)은 1913년에 만해 한용운이 저술 간행한 불교 논서이다. 조선의 억불숭유(抑佛崇儒) 정책에 의한 배척과 탄압 속에서 사상적으로나 조직적으로나 산중으로 도피하여 약화된 조선 불교의 부흥을 위하여 근대적인 불교 개혁론을 주장한 역저(力著)이다. 이노우에 엔료의 불교개혁론에 영향을 받았다. 승려의 결혼과 육식을 허용하자는 ‘대처식육론’(帶妻食肉論)을 주장했었는데, 출가승 중심의 전통과 계율이 불교를 사회로부터 고립, 격리시킨다는 문제 의식에서였다. #불교 #백과사전 #불교 논서 #논서 #조선불교유신론 #만해 한용운이 저술 간행한 불교 논서 #억불숭유 #구습파괴 #평등주의 #구세주의 #대처식육론
[백과사전] 정혜결사문 정혜결사문 《정혜결사문(定慧結社文)》은 고려의 승려 보조국사 지눌(知訥: 1158-1210)이 송광사(松廣寺)에서 수선사(修禪社)를 결성할 때 그 취지를 적은 글이다. 이 글에 의하면 지눌은 고려 명종 12년에 서울 보제사(普濟寺)의 담선법회(談禪法會)에서, 같이 수행하던 10여인과 정혜쌍수(定慧雙修)를 위한 결사(結社)를 거론하였다가 실패하였고, 동왕 18년(1188)에 다시 정혜사(定慧社)를 발기하여 2년 뒤에 뜻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 글에서 지눌은 정(定)과 혜(慧)를 함께 닦는 것이 어째서 불도의 요체인가를 밝혀 자기의 소신을 명백히 하였다. #불교 #백과사전 #불교 논서 #논서 #정혜결사문 #고려의 승려 보조국사 지눌 #수선사(修禪社)를 결성할 때 그 취지를 적은 글 #지눌은 정(定)과 혜(慧..
[백과사전] 정토론주 정토론주 《정토론주(淨土論註)》는 정확하게는 《무량수경 우바제사 원생게 주(無量壽經優婆提舍願生偈註)》라 하며, 약해서 《무량수경론주(無量壽經論註)》·《왕생론주(往生論註)》·《논주(論註)》라고도 한다. 위말(魏末) 북제(北齊)에 있어서의 중국 정토교학의 선구자인 담란(曇鸞: 476~542)의 만년의 저작이라고 하며, 인도의 유식교학(唯識敎學)을 대성한 세친(世親)의 《무량수경 우바제사 원생게(無量壽經優提舍願生偈)》, 즉 《정토론》에 대한 주석서이다. 구성 및 내용 상하 2권으로 되어 있다. 상권 서두에는 용수(龍樹)의 《십주비바사론(十住毘婆沙論)》의 〈이행품(易行品)〉에서의 난이2도(難易二道)의 설을 인용하고, 본론(本論)이야말로 이행도(易行道)의 극치(極致)라고 찬양하고 있다. 상권 마지막에 있는 "널리..
[백과사전] 임제록 임제록 《임제록(臨濟錄)》은 당나라의 선승(禪僧) 임제의현(臨濟義玄: ?~867)의 가르침을 그가 죽은 후 제자인 삼성혜연(三聖慧然)이 편집한 것으로서, 현존하는 것은 의현이 죽은 후 254년이 지난 1120년(북송의 선화 2년)에 원각종연(圓覺宗演)이 중각(重刻)한 것이다. 《임제록》은 선종(禪宗)의 일파인 임제종(臨濟宗)의 기본이 되는 책일 뿐만 아니라, 실천적인 선(禪)의 진수를 설파한 책으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구성 다음의 체제로 구성되어 있다. 상당(上堂): 법당에 올라가서 하는 설법 시중(示衆): 대중에 대한 설법 감변(勘辨): 스승과 제자간의 문답상량(問答商量) 행록(行錄): 행장 기록 탑기(塔記): 석탑에다 각기한 것 내용 임제는 매우 준엄(峻嚴)한 선풍(禪風)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
[백과사전] 대장일람집 대장일람집 대장일람집은 명나라 영덕(寧德)우바색(優婆塞)진실(陳實)이 건국 초에 편찬하여 건안의 유오삼랑서국에서 간행·보급한 것으로, 이 판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자 바로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 사이에 번각(飜刻 :바탕책을 뒤집어 판목 위에 붙이고 그대로 새김)하고 그 각판에서 찍어낸 것으로, 책장에 따라 새긴 글자에 다소의 마멸이 나타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그 뒤 조선 전기에 찍어낸 것이다. 이 판본은 조선 전기에 찍어낸 전 10권 중 제 7 ·8권 영본 1책이 전래된 것으로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이 대장일랍집은 대장경에 수록된 여러 경론과 성현전기류를 망라하여 8문으로 크게 나눈 다음, 그 문을 다시 60품으로 세분하고 각 품의 주제에 해당하는 내용을 두루 발췌하여 이용에 편리하도록 집대성 해놓은..
[백과사전] 유석질의론 유석질의론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은 조선(1392~1897) 전기의 승려인 기화(己和: 1376~1433)가 유 · 불 · 도 3교 중 특히 유교와 불교의 차이점 및 불교의 진리를 설명한 책이다. 그는 첫머리에서 “3교의 도는 모두 마음을 근본으로 하나 유자(儒者)는 그 적(迹), 곧 발자취를 파들어가고, 불자(佛者)는 그 진(眞)에 일치해 가고 그 둘 사이에 접하며, 이들 둘을 결합시키는 것이 노씨지도(老氏之道: 도교)이다”라고 하였다. 《유석질의론》은 사상사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니 문헌이다. #불교 #백과사전 #불교 논서 #논서 #유석질의론 #승려인 기화 #유교와 불교의 차이점 #불교의 진리를 설명한 책 #3교의 도는 모두 마음을 근본으로 하나 유자(儒者)는 그 적(迹) 곧 발자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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