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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백과사전/불교의 사상

[백과사전] 정토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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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사상

淨土思想

대승불교의 특징은 반야의 지혜와 부처의 자비이며, 자비의 관념은 제불(諸佛)의 중생구제(衆生救濟)의 뒷받침이 되는 것이다.

구제불(救濟佛) 사상이 일어난 것은 불탑(佛塔)을 신앙하는 재가(在家)의 사람들이 스스로는 교법(敎法)의 실행을 할 수가 없으나 부처의 자비로 구원을 받고 싶다는 종교적 욕구에 응한 것으로, 이들 구제불이나 보살들이 사는 곳을 정토라 하였다. 예를 들어 아미타불의 서방극락정토(西方極樂淨土), 약사불(藥師佛)의 동방정유리세계(東方淨瑠璃世界), 미륵불(彌勒佛)의 도솔천, 관음보살의 보타락산(普陀落山) 등이 그 예이다. 이들 특정한 종토에 대해서 현실세계를 예토(穢土)라 하는데, 그러나 <유마경(維摩經)>을 보면 "만약 보살이 정토를 얻고자 원한다면 우선 그 마음을 깨끗이 해야 한다. 마음이 깨끗하면 정토도 깨끗하다"라고 설명되어 있듯이, 마음만 청정(淸淨)하면 예토나 정토나 모두 같은 것으로 되어 있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정토라고 하면 아미타불의 극락정토를 지칭하는 것으로 일반화되어 있으며, 아미타불의 구제를 믿는 가르침이 정토교(淨土敎)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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