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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삼장 삼장 삼장(三藏, Tripitaka)은 불교의 경전을 경, 율, 논의 3가지로 분류하고 이를 합쳐서 부르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경은 깨달은 자로서의 고타마 붓다의 말씀 또는 가르침, 논은 고타마 붓다 이후의 제자들이 경과 율에 대한 주석 등을, 율은 특히 계율에 대한 내용이다. 하지만 흔히 이 세가지를 모두 합쳐 경이라고 하기도 한다. 산스크리트어의 pitaka(한문 번역: 藏)는 '둥우리, 모음집'을 뜻하며, 고타마 붓다의 제자들이 고타마 붓다의 직접적 혹은 간접적 가르침을 모아서 그 성격에 따라 세가지 모음집으로 편성하여 'Tripitaka'(삼장(三藏))라 불렀다. 세친의 《섭대승론석》에 따르면 장(藏)은 '능히 포섭한다[能攝]'는 뜻으로, '마땅히 알아야 할 모든 의미[義]를 포섭한다'는 뜻이라고..
[백과사전] 아비달마 아비달마 阿毘達磨 아비달마(Abhidharma)라고 함은 논(論)이라고도 불리는 것처럼 경전의 설명과 주석을 의미한다. 성전으로서의 경장(經藏)과 율장(律藏)은 불교가 여러 부파로 분열되기 이전에 일단 성립되어 있었으나 이것에 대한 설명과 주석이 하나의 독립된 형식으로 논장(論藏)으로서 정리된 것은 부파불교의 시대에 들어가서부터였다. 각부파는 자파의 권위를 주장하기 위하여 각각 독자적인 성전을 편찬하게 되었으나 이들은 불타시대의 볼교의 순수성으로부터 멀어진 것으로 되었으며 동시에 종래의 경전에 대하여 쓸데없는 해석학적 경향을 더욱 심회시키기에 이르렀다. 이 아비달마적 경향은 불교를 출가 중심의 은둔적 학문불교로 만들어 불타 재세시에 있었던 율동적인 힘을 잃게 하였다. 이러한 것에 대한 반성으로서 대두한 ..
[백과사전] 제3결집 제3결집 第三結集 남방에 전해진 불교에 의하면 아쇼카왕대(代), 불멸후(佛滅後) 200년경에 1000명의 비구들이 모여 율(律)·경(經)·논(論)의 삼장(三藏)을 결집하였다고 하며 이를 천인(千人)결집이라고 부른다.
[백과사전] 해심밀경 解深密經 해심밀경 원명은 상디니르모차나 수트라(Sa­mdhinirmocana­sutra)라고 하는데 산스크리트어 원본은 없으며, 한역으로는 전역(全譯)의 2종과 부분역 2종, 티베트역으로는 전역 1종이 있고 이를 통한 불역(佛譯)이 있다. 이 경의 성립은 300년 전후라고 하며, 중기 대승경전에 속하고, 문답형식으로 논술되어 있어서 경(經)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논(論)의 부류에 속한다. 내용은 8품(八品)으로 되어 있으며 1은 서품(序品)이고 2∼5의 4품이 이론(理論), 6∼8의 3품이 실천에 관한 테마를 취급하고 있다. 특히 제3의 심의식상품(心意識相品)에서 서술되어 있는 '식(識)' 사상은 불교사상 사상의 역사상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즉 이 식(識)은 우리들 인간이 생존하는 유일한 주체적 근거..
[백과사전] 논 論 논 論 논(Abhidharma)이라 함은 '대법(對法)'을 말하며, 법(法) 즉 불타가 말한 교법에 대한 연구와 해석을 말하는 것으로서 오랫동안에 걸쳐서 많은 논(論)이 만들어지고 후일에 정비되어 논장(論藏)이 되었다. 경(經)·율(律)은 불타 재세(在世) 중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으나, 이 논은 불타 입멸 후 제자들의 손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물론 경뿐만 아니라 율에 대한 연구와 해석도 동시에 행하여졌으나 이들은 수도 적고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도 않았으므로 율장(律藏) 속에 포함되어 전해지게 되었다. 이 논의 작제(作製)는 부파불교시대(部派佛敎時代)의 특징 중 하나로 각 부파는 불타의 교법에 대한 해석·주석은 물론이고, 거기에서 도출된 설법의 해석에 의거하여 자파(自派)의 교리학설을 체계적으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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