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마 (7)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과사전] 출가 이전의 불타 출가 이전의 불타 出家以前-佛陀 불타는 가비라성의 왕자로 태어났다. 경전에 의하면 그는 생후 7일 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이모인 마하파사파뎨의 손에 자랐다고 한다. 그는 성을 고타마(Gautama), 이름을 싯다르타(Siddhartha)라고 하였는데 이는 '소원성취'라는 뜻을 지닌 것으로 부왕(父王)의 한없는 애정이 담긴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나라이긴 하지만 왕자였던 그의 소년시절은 물심양면에 걸쳐 행복하였다. 어릴 때부터 그는 무예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나 명상을 즐기는 폭넓은 성격의 주인공이었다고 한다. 커서 외사촌인 야쇼다라 공주와 결혼하여 아들 라후라를 얻었는데 그는 이때부터 끊임없이 출가하기를 희구하게 되었다. 그 동기는 일찍부터 조짐이 보이고 있었다고 하나 주요한 원인은 궁정생활의 형식적.. [백과사전] 불타관 불타관 佛陀觀 고타마는 진리(眞理:法)에 눈떠 불타가 되고 불타로서 유례없는 위대성으로 인하여 그 진리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사람들 사이에서 불타에 대한 무한한 귀의심(歸依心)이 일어났고 특히 불타의 입멸 후 불타에 대한 존경과 사모의 염(念)에서 불타의 초인화·절대화·완전화가 행하여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러한 불타의 위대성을 당시 인도의 윤회전생설(輪廻轉生說)에 입각하여 그 전세(前世)에서 이루어진 뛰어난 선근공덕(善根功德)에 연유한 것이라고 하였다. 더구나 그 전생은 무히 확대되고 무한히 오랜 기간(三阿僧祇劫)에 걸쳐서 생을 되풀이하면서 보시(布施), 기타 6종의 이타행(利他行)을 실천하였다고 설명하고 그 구체적 실례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자타카라고 불리는 수많은 전생(前生) 이야기.. [백과사전] 연기 연기 緣起 고타마가 보리수 밑에서 얻은 깨달음의 내용은 연기의 이법(理法)이라고 말해지며, 따라서 연기는 불교의 근본진리이며 불교에 의한 세계관·인생관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니, 반드시 불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고타마의 출세·불출세와 무관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절대의 진리, 보편 타당한 객관적 진리라고 하며 이것을 법이라는 말로 나타내고 있다. 그러므로 "연기(緣起)를 보는 자는 법을 본다.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라든가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본다. 법을 보는 자는 부처를 본다"라고 말한다. 즉 진리로서의 연기를 올바로 보게 된다면 불교를 이해한 것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연기란 어떠한 것인가. 연기란 "연(緣)해서 생겨나 있다" 혹은 "타와의 관계에서 생겨나 있다"는 현상계(.. [백과사전] 중도 중도 中道 고타마는 29세에 출가하여 35세에 깨달음을 얻어 불타로 될 때까지의 6년간 그 대부분을 가혹한 고행의 도에 정진하였다. 그러나 그 고행도 고타마에 있어서는 몸을 괴롭게 하는 것뿐으로서 참된 인생문제의 해결은 되지 않았다. 출가 전의 고타마는 왕자로서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여 즐거움에 찬 생활을 보내고 있었으나 그러한 물질적인 풍족함만으로는 인간은 구원받지 못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고타마는 출가 전의 낙행(樂行)도 출가 후의 고행도 모두 한편에 치우친 극단이라고 하며 이것을 버리고 고락 양면을 떠난 심신(心身)의 조화를 얻은 중도(中道)에 비로소 진실한 깨달음의 도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의 체험에 의해서 자각한 것이다. 성도(成道) 후 그때까지 함께 고행을 하고 있던 5인의 비구(比丘).. [백과사전] 4성체(4체설) 4성체(4체설) 四聖諦(四諦說) 연기설(緣起說)이란 고타마가 보리수 밑에서 깨달은 세계인생의 진리를 말하는데 그 연기(緣起)의 도리를 다른 사람에게도 이해시키기 위하여 조직화하고 해설한 것이 4성체 또는 4체설이다. 체(諦)라고 하는 것은 진리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사성체는 인생의 근본 문제와 그 해결에 관한 4가지의 진리라는 것이다. 우선 방황하는 범부(凡夫)의 현실적인 생존은 고(苦)라고 하는 인식(認識:苦諦)은 다시 그 고가 도대체 무엇으로부터 생긴 것인가 하는 원인추구(集諦)로 향한다. 그리하여 거기에서 구명된 원인은 즉 범부가 갖는 갖가지 마음의 미혹(迷惑)·번뇌·욕망(欲望:渴愛)에 있다. 그러므로 올바른 지혜에 의해서 진리를 깨닫고 모든 욕망을 없애버리는 것(滅諦)이야 말로 우리들의 이상인 열반.. [백과사전] 무아 무아 無我 무아란 이론적으로는 고정적·불변적인 실체로서의 아(我)가 없다는 것이나, 고타마가 말한 무아는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이론이 아니라 실체가 없는 것을 실체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실천적 의미를 가리킨다. 즉, 아(我)라고 하는 실체가 존재하는가 어떤가 하는 형이상학적인 문제는 고타마에게 있어서는 무의미한 것이었다. 무아는 일반적으로 '제법무아(諸法無我)'라는 명제로서 설명 되었고 불교의 근본진리라고 하는 연기설(緣起說)은 이 무아설을 기초로 조직된 것이지만 불교로서의 생명은 무아의 실천이라든가 무아행(無我行)이라고 하는 실천면에 있어서 살아 있는 것이다. 즉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고정성이 없고(無我)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無常) 까닭에 우리들의 수양이나 노력에 의해서 역경을 극복하여 더욱 향상할.. [백과사전] 고 고 苦 고타마는 29세에 왕자의 위치와 처자까지 버리고 출가하였으나 그가 출가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인생은 고(苦)이다"라고 하는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즉 현실세계의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를 직시(直視)한 고타마가 얻은 것은, 모든 것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아니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뜻대로 하고 싶다는 자기모순적인 욕망이 인간의 내면에 감춰져 있다는 것이었다. 이와 같이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고라고 하며 자기모순적인 욕망이야말로 고의 원인이라고 밝혀 낸 것이다. 후에 이 고는 구체적으로 생로병사(生老病死)의 4고와 게다가 사랑하는 자와 이별(離別)하지 않으면 안되는 애별리고(愛別離苦), 원한 깊은 미운 자와 만나야만 되는 원증회고(怨憎會苦),..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