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요 사찰 정보/봉암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과사전] 봉암사의 역사 봉암사(鳳巖寺) 헌강왕(憲康王) 5년(879년) 선승(禪僧) 도헌이 창건한 이래 구산선문의 하나인 희양선문(曦陽山門)의 종찰(宗刹)로써 선도량이 되었다. 최치원(崔致遠)의 《봉암사지증대사비》에는, 봉암사의 땅은 원래 심충(沈忠)이라는 사람이 가진 땅으로, 도헌 화상의 명성을 듣고 찾아와 자신이 가진 희양산 중턱에 선사를 지어줄 것을 요청하였고, 기이하고 장려한 산세를 본 도헌은 "이런 땅을 얻음이 어찌 하늘의 돌보심이 아니겠는가. 승려의 거처가 되지 않는다면 도적의 소굴이 될 것이다"라며 기와로 인 처마가 사방으로 이어지도록 일으켜 지세를 진압케 하고, 쇠로 만든 불상 2구를 주조하여 절을 호위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희양산 중턱의 봉암사 부지를 최치원은 봉암용곡(鳳巖龍谷)이라 묘사하였는데, 이러한 땅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