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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안락집 안락집 《안락집(安樂集)》은 북주(北周: 557~581)에서 당나라(唐: 618~907) 초기에 걸친 정토교의 개척자 도작(道綽: 563~645)의 저서로서, 609~645년 사이에 성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권 12장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경론(經論)을 찾아 증명하고, 믿음을 권하여 왕생(往生)을 구하게 함"이라고 한 것과 같이 50여 부에 걸치는 대승의 여러 경론을 구사하여 오로지 서방아미타불에 귀의(歸依)하여 안락정토에 왕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당시는 북주 무제(北周武帝: 재위 560~578)의 폐불정책(廢佛政策)으로 말법사상(末法思想)이 보편화하고, 《대집경》의 5오백년설(五五百年說)에 의해 지금의 제4의 5백년이 참회(懺悔)와 수선(修善)을 행하고 불명(佛名)을 칭해야 할 불교시대임을 ..
[백과사전] 아비달마품류족론 아비달마품류족론 《아비달마품류족론》(阿毘達磨品類足論, 산스크리트어: Abhidharma-prakaraṇa-pāda-śāstra, K.0949, T.1542) 약칭 《품류족론》은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주요 아비달마 논서들 중의 하나로, 설일체유부의 논사인 세우(世友, 산스크리트어: Vasumitra: 1~2세기)가 저술한 논서이다. 《설일체유부품류족론》(說一切有部品類足論)이라고도 한다. 한역으로는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60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옥화사(玉華寺)에서 번역한 한역본이 있으며, 현장의 한역본은 총 18권 8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역본(異譯本)으로는 《중사분아비담론》(衆事分阿毘曇論)(K.0950, T.1541) 12권, 《오사비바사론》(五事毘婆沙論)(K.0970, T.1555)..
[백과사전] 아비달마장현종론 아비달마장현종론 《아비달마장현종론》(阿毘達磨藏顯宗論)(산스크리트어: Abhidharmakośa-śāstra-kārikā-vibhāṣya, Abhidharma-kośa-samaya-pradīpikā)은 인도 불교의 카슈미르계 정통 설일체유부의 종장(宗匠: 경전에 밝고, 논서를 잘 짓는 사람)이었던 중현(衆賢, Saṃghabhadra: 5세기)이 지은 아비달마 논서이다. 줄여서 《현종론》(顯宗論)이라고도 한다. 총 40권 9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唐)나라 때 현장(玄奘)이 651년 4월에서 652년 11월 사이에 한역하였다. 중현은 세친이 저술한, 경량부의 교학을 비롯한 당시의 불교 교학 전반을 참조하여 설일체유부의 교학을 비판적으로 집대성한 논서인 《아비달마구사론》을 카슈미르계 정통 설일체유부의 관점에..
[백과사전] 아비달마구사론 아비달마구사론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은 4세기 인도의 세친 스님이 지은 불전이다. 약칭하여 《구사론》(俱舍論)이라고도 부른다. 세친 스님과 그 맏형인 무착 스님은 중기 대승불교인 유식불교를 창시한 스님이다. 유식불교는 7세기 당나라 현장 스님이 경전을 한역해 오면서 당나라에 법상종이 유행하게 된다. 손오공으로 유명한 스님이다. 신라의 의상 대사는 당나라로 유학을 가서, 이 현장스님이 수입해 온 유식불교를 배워서 신라에 돌아온다. 아비달마는 불법연구라는 뜻이며, 구사론은 창고라는 뜻이다. 4세기 부파불교 중 최대 종파인 설일체유부의 교리를 정리한 것이다. 600편의 시와 그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작 세친 스님은 이 교리들을 수용하지 않고 비판했다. 구사론은 이후의 대승불교 교리에 ..
[백과사전] 아비달마 아비달마 아비달마(阿毘達磨, 산스크리트어: Abhidharma, 논 · 論) 또는 아비담마(팔리어: Abhidhamma)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대법(對法: abhi + dharma = 對 + 法)이다. 대법(對法)은 승의의 법(勝義法)인 열반을 대향(對向)하고 법상의 법(法相法)인 4성제를 대관(對觀)한다는 뜻이다. 아비달마는 법(法) 즉 고타마 붓다가 설한 교법에 대한 연구와 해석을 말하는 것으로서, 협의의 아비달마는 부파불교의 여러 논(論, sastra), 즉 논서(論書)들을 뜻한다. 오랫동안에 걸쳐서 많은 논(論)들이 만들어지고 후일에 정비되어 논장(論藏)이 되었다. 경(經) · 율(律)은 고타마 붓다의 활동 당시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으나, 논(論)은 고타마 붓다의 입멸 후 제자들의 손에 의하여 만..
[백과사전] 십현담요해 십현담요해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는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충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불교 해설서이다. 2015년 6월 5일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제362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십현담요해》는 불교 해설서로 중국 당나라의 상찰(常察, ?~961)이 선종인 조동종(曹洞宗)의 가풍과 수행자의 실천 지침 등을 칠언율시 형식으로 노래한 10수의 게송(偈頌)을 정리한 십현담을 매월당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이 간략하게 풀이한 책이다. 불교 경전과 선어록을 바탕으로 김시습의 선사상을 드러낸 저술로 고려 말 이후의 불교 사상과 조선 전기의 인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불교 #백과사전 #불교 논서 #논서 #십현담요해 #조선시대의 불교 해설서 #불교 해설서 #유형문화재 제362호 ..
[백과사전] 성유식론 성유식론 《성유식론》(成唯識論, 산스크리트어: Vijnaptimatratasiddhisastra, 비즈냐프티마트라타싯디 샤스트라)은 인도 대승불교 유가유식파의 세친(世親: c. 320~400)이 저술한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을 기반으로 한 논서이다. 《유식삼십송》에 호법(護法: c. 530~600)이 주석을 가한 것을 주로 하고 거기에다 다른 유식10대논사(唯識十大論師)의 학설을 취사선택하여 659년에 현장(玄奬)이 번역 · 편집하였다. 총 10권으로 되어 있으며 프랑스어역도 있다. 중국과 일본의 법상종(法相宗)은 이 논에 기하여 세워진 종파이다. 내용 유식설(唯識說)은 중기 대승불교의 유가행자(瑜伽行者)라고 불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여 미륵(彌勒) · 무착(無着) · 세친(世親)에 의하여 계승되..
[백과사전] 성실론 성실론 《성실론(成實論 · Satyasiddhiśāstra)》16권(K-966, T-1646)은 4세기 경에 인도의 승려 하리발마(訶梨跋摩 · Harivarman)가 소승 아비달마의 교의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파 불교의 일파인 경량부(經量部)의 입장에서 저술한 체계적 불교 교의 강요서(綱要書)이다. "성실론"이라는 낱말 자체의 의미는 "삼장(三藏)에 들어 있는 실의(實義: 진실한 도리)를 밝힌다"는 뜻이다.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습(鳩摩羅什 · Kumārajīva)이 411년 10월에서 412년 11월 사이에 한역(漢譯)하였다. 산스크리트어 원전은 전해지지 않고 한역본(漢譯本)만 전해진다.[4] 이후 구마라습 문하의 영재들이 연구하면서 중국 불교의 성실종의 기본 논서가 되었다. 구마라습의 번역 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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