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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백과사전/불교의 역사

[백과사전] 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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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

弘忍(601∼674)
당나라의 선승(禪僧)이고 선종의 제5대조. 기주의 황매(黃梅:湖北省)에서 출생하였다. 607년 일곱살 때에 기주 쌍봉산(雙峰山) 동산사(東山寺)에 가 선종 제4대조인 도신(道信)을 좇아 출가하였다. 그는 돈점(頓漸)의 주요한 뜻을 연구 통달하여 개오(開悟)하였다. 도신에 사사(師事)하기 30년, 51세 때 스승의 명령에 따라 탑을 건립하고 그 공적에 의하여 스승의 법의(法衣)를 받게 되었다. 동년 9월 도신이 죽으므로 그 자리를 이어받고 선종 제5대조가 되었다. 쌍봉산의 동쪽에 있는 빙무산(憑茂山)으로 옮기고 법문(法門)을 선양하였다. 그의 회하(會下)에 모인 사람은 700명을 넘고 절의 이름을 따서 당시의 사람들이 동산의 법문이라고 불렀다. 그의 선사상은 심성(心性)의 본원에 철저할 것을 본령으로 하고 수심(守心)을 참학(參學)의 요체로 하였다. 그의 제자로는 현적·혜능(慧能)·신수(神秀)·지선·혜장(惠藏)·법여(法如)·현약(玄約) 등이 있었고 혜능이 법통을 이어받아 제6대조가 되었다. 전설에 의하면 그가 23인의 제자에게 각기 뜻을 말해 보라 하니 신수가 처음에 계로써 답하고 이어서 혜능도 계를 읽었으나 홍인은 혜능에게 법의(法衣)를 주고 법통을 물려주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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