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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백과사전/불교 사전

명상(瞑想·冥想.meditation): 마음챙김과 현대 명상 문화에 대한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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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瞑想·冥想. meditation)

마음챙김은 현대 명상 문화에서 구체적 명상(瞑想·冥想, meditation)의 방법을 일컫는 용어이며 또한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에 대응하는 순우리말 단어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 내 다수의 출판사들이 'Mindfulness'를 마음챙김이라고 번역했으며, 해당 주제를 다루는 다수의 한국 논문들도 'Mindfulness'를 '마음챙김'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마음챙김(Mindfulness)은 요가의 명상 수행이나 불교의 참선과 같은 것에 뿌리를 둔 단어로 언급되며 해당 언어권에서 발달된 명상법 위주의 설명을 위해 다루어진다. 마음챙김은 통상 산스크리트어의 스므리티, 팔리어에서의 싸띠(sati)등에서 유래하는 "매 순간 순간의 알아차림"(moment-by-moment awareness)의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Mindfulness에 관한 인지과학적 해석이 등장하는 책 《The Embodied Mind》의 한국어 번역서의 경우 지관(止觀)으로 해석하거나, 일본의 경우 같은 책을 인용하며 삼매(三昧)[3]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인간의 보편적인 심적 작용으로서의 마음 챙김은 현재의 순간에 발생하는 경험에 판단없이 의도적으로 평안함과 안정감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심리적 과정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명상의 연습 또는 참선과는 다른 훈련과정을 통해 발전되어왔다. 마음 챙김은 요가 수행에서의 명상이나 또는 불교 전통의 중요한 요소인 사티(Sati)에서 비롯된 젠(선 禪), 위파사나(Vipassanā, 관 觀), 티베트 명상 등 심리적 평안함을 획득하기 위한 보다 안정된 기술을 위해 이러한 다양한 호흡 및 명상기법을 참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할 수 있다. 따라서 여타 다른 종교에서 보여지는 기도 역시 마음챙김의 방법으로 수용가능하다. 마음 챙김의 정의와 기술은 광범위하지만 불교 전통을 참고해보면 과거, 현재, 미래의 순간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와 같은 마음가짐을 구성하고 순간적인 감각 인상과 정신 현상으로 사라지는 것을 설명한다. 현대 서구적 맥락에서 마음 챙김의 대중화에 기여한 사람들은 틱낫한(Thích Nhất Hạnh), 허버트 벤슨(Herbert Benson), 존 카밧진(Jon Kabat-Zinn) 및 리차드 데이빗슨(Richard J. Davidson)이 있다.

1970년대 이후 임상 심리학 및 정신의학과 계열에서는 다양한 심리적 상태를 겪는 사람들을 돕는 '마음 챙김'을 기반으로 여러 치료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9] 우울증,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불안 그리고 약물 중독의 치료를 위해 마음 챙김 방법이 사용되었다. 마음 챙김 모델 기반의 프로그램은 학교, 교도소, 병원, 재향 군인 센터 및 기타 환경에서 채택되었으며, 건강한 노화, 체중 관리, 운동 수행,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돕는 등의 추가 결과를 위해 마음 챙김 프로그램이 적용되었다.

영어로는 수동적 주의집중(bare intention), 알아차림(noting), 깨어있음(awareness), 주의깊음(attention) 등으로도 번역되며, 한국에서는 마음챙김으로 가장 많이 번역되지만 마음집중, 마음지킴 등으로도 번역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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