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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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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만송행수 만송행수 萬松行秀 (1166∼1246) 금나라 시대의 불교승. 조동종(曹洞宗) 청원(靑原)하의 23세(世) 선승(禪僧). 하내(河內:河南省)에서 출생하여 자주대명사(磁州大明寺)의 설암만(雪巖滿) 아래에서 대오(大悟)하고 뒤에 만송헌(萬松軒)을 지어 여기에 자적(自適)하였다. 장종(章宗)의 귀의를 받고 여러 큰 절에 머물다가 뒤에 종용암(從容庵)에 은퇴하여 굉지(宏智)의 백송(百頌)을 평석(評釋)한 을 저술하였다. 엄격한 수선(修禪)에 정진함과 동시에 화엄교학에도 정통하였고 불교뿐만 아니라 유학(儒學)과 기타 제학(諸學)에도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문하에는 종윤(從倫)·복우(福祐)·이순보(李純甫) 등이 있다.
[백과사전] 교선일치 교선일치 敎禪一致 교종(敎宗), 즉 말과 글을 통하여 가르침을 펴는 종파와 선종(禪宗), 즉 말과 글에 의하지 않고 불타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종파가 서로 일치한다는 주장. 전자는 천태종(天台宗)·화엄종(華嚴宗) 등이고 후자는 소위 선종(禪宗)을 말한다. 교선일치의 주장은 당(唐) 중기의 화엄종 제4대조인 징관(澄觀)의 사상으로부터 싹이 터서 제5대조 종밀(宗密)에 의하여 명료한 형태로 나타났다. 종밀은 처음 선을 공부하고 후에 징관의 가르침을 받아 화엄교학(華嚴敎學)에 정통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화엄과 선을 융합·일치시키고자 교선일치론을 주장하였다. 이 교선일치의 사상은 송대(宋代)에 이르러 차차 뚜렷해져서 선과 교종의 융합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오대(五代)와 송초(宋初)의 영명연수(永明延壽)의 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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