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불교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과사전] 행증불교 행증불교 行證佛敎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다하여 수행하며, 석존이 체득한 깨달음의 경지를 자기 자신에게 실현하기를 지향하는 불교를 행증불교라 한다. 학문불교가 불교를 객관적 연구대상으로 하여 자기의 밖에 놓는 데 대하여, 불교가 지향하는 깨달음을 주체적으로 자기 인격 위에 실현하고자 하는 실천불교의 입장에 서는 것이다. 이 수행도(修行道)에 관해서 불교에서는 원시불교 이래 여러가지 실천도가 역설되었고, 다른 종교에서는 볼 수 없을 만큼 많은 수행규정이 정해져 있다. 즉, 석존은 출가 수행자가 실천해야 할 길로서 계정혜(戒定慧)의 3학(三學)이나 8정도(八正道)를 역설하고, 대승불교에서는 보살의 실천도로서의 6바라밀(六婆羅蜜)이 역설되었다. 한편 인도에서는 대승의 유가행(瑜伽行)이나 밀교(密敎)의 수법(修法.. [백과사전] 선의 사상 선의 사상 禪-思想 이론보다도 실천을 중시하는 중국인은 인도불교와 중국의 도가(道家) 사상을 결합시키고 그 위에 새로운 실천적 불교를 세웠다. 이것이 중국에서 개화(開花)된 선(禪)이며, 선종(禪宗)의 발생은 중국의 불교가 학문불교(學問佛敎)에서 실천불교(實踐佛敎)로 옮겨지는 시기에 해당한다. 선은 불교의 가장 근본적인 행(行)이며, 인도의 좌선법(坐禪法)을 역설한 선경(禪經)의 번역도 이미 오래 전부터 행하여졌고, 여기에 바탕을 두고 관법(觀法)을 수행한 불교인도 꽤 많았으나 이들은 대부분 번쇄한 소승선(小乘禪)의 영역에 머물렀고, 대승선(大乘禪)의 입장에서 지관문(止觀門)을 창설한 천태(天台)·지의나 도생(道生)이 설파한 돈오성불설(頓悟成佛說) 등을 배경으로 하여 새로운 사상적 전개를 성취한 것을 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