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티아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과사전] 길장 길장 吉藏(549∼623) 수나라 시대의 불교 인삼론종(三論宗)의 조사(祖師). 그의 선조는 파르티아(安息國) 사람이다. 금릉(金陵:江蘇省南京市)에서 태어나 출가한 아버지를 따라다니다 진체삼장(眞諦三藏)을 만나 길장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12세 때에 흥황사(興皇寺)에서 법랑(法朗)의 강의를 듣고 이듬해에 출가하였다. 처음에는 회계(會稽)의 가상사(嘉象寺)에서 삼론(三論)을 연구하였으므로 가상대사라고 받들어 일컫는다. 597년(開皇 17)에는 천태대사(天台大師) 지의와 문통(文通)을 하였다. 뒤에 수양제(隋煬帝)의 칙명에 따라 양주(楊州)의 혜일사(慧日寺)에 들어갔다가 다시 장안의 일엄사(日嚴寺)로 옮겨 법화경을 연구하였다. 당의 무덕(武德) 초에 10대덕(十大德)의 한 사람으로 뽑혔으나, 얼마 후.. [백과사전] 안세고 안세고 安世高 후한(後漢)시대에 중국에 들어온 역경승(譯經僧)의 한 사람. 파르티아(安息國:현재 서북인도·페르시아 지방)의 왕자였으나 왕위를 버리고 불교에 귀의하였다. 자(字)는 세고(世高), 안(安)은 그의 출신국인 안식(安息)을 나타낸 것. 특히 소승불교의 전적(典籍)인 아비달마와 선경(禪經)에 정통하고 148년 뤄양(洛陽)에 들어와 안반수의경(安般守義經)을 비롯하여 34부 40권의 경전을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경전번역은 중국 역경사의 최초기의 일이다. 후한시대의 역경은 대체적으로 생경(生硬)하고 난해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