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행파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과사전] 아뢰야식 아뢰야식 阿賴耶識 알라야비즈냐나(alayavijnana)의 음사(音寫)로서 아리야식(阿梨耶識)이라고도 쓰며, 유식설은 우주만유전개(宇宙萬有展開)의 근본으로서, 만유를 굳게 보지하여 잃지 않기 때문에 무몰식(無沒識), 만유를 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장식(藏識), 만유발생의 씨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종자식(種子識)이라고도 한다. 유식설에 의하면 우리들의 경험은 모두 의식(意識)으로 간주된다. 외계에 있는 빛의 파동(波動)도 눈(眼:視力)이 없으면 빛깔이나 형태가 나타나지 않는다. 즉 빛깔이 나타나는 것은 눈(眼)이 원인(原因)이며, 외계의 빛의 파동은 조연(助緣)에 불과하고, 눈(主觀)에 갖추어진 힘의 요소만이 빛깔(客觀)로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눈은 빛깔의 주관적인 입장, 빛깔은 눈의 객관적인 입장에 .. [백과사전] 유식파의 사상 유식파의 사상 唯識派-思想 중관파(中觀派)의 사상은 현상계의 제법(諸法)이 공임을 여러 논법으로 논증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현상계의 존재가 어째서 그 같은 질서 밑에서 성립되어 있는가를 체계적·조직적으로 설명한 것이 유식파의 사상, 즉 유식설(唯識說)이다. 유식이란, 일체의 것은 인식(認識:識)뿐이라는 설이며, 주관의 구조도 식, 객관의 구조도 식이라 주장했다. 이 이론체계에는 유부(有部)의 법상(法相), 특히 마음의 분석이 채택되어, 그것이 새로운 대승의 공의 입장에서 바르게 해석되고 있다. 이 유식설은 이미 그 경전들인 이나 속에 설명되어 있는데, 이것을 이론적으로 문제가 되도록 제기한 것은 미륵(彌勒:270∼350년경)이며, 그의 을 비롯한 제론(諸論)에 나타나 있다. 그의 가르침을 받은 무착(無..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