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서주굉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과사전] 운서주굉 운서주굉 (1535∼1615) 인화(仁和:浙江省)에서 출생하였으며 연지대사(蓮池大師)라고 존칭된다. 화엄종의 학승(學僧) 변융(辯融)과 선승 소암(笑巖)에게서 불학(佛學)을 배웠으나 후에 여러 곳을 편력한 후 마침내 항저우(杭州:浙江省)의 운서(雲棲) 산골짜기에 들어갔다. 그는 이곳에 운서사(雲棲寺)를 다시 일으키고 문하의 제자 교육, 신도의 교화에 진력하였다. 그 밑에 1000여인(人)의 승속(僧俗)이 모여들었다고 전해지는데 그 중에서 광인(廣印)·원현(元贅) 등이 유명하다. 그의 사상적인 특색은 여러 종파를 융합하여 통일적인 불교를 수립하려고 하였던 점에 있다. 그는 계율(戒律)의 부흥에 노력하고 계율을 기초로 하여 이에 선(禪)과 염불을 융합시켰다. 일체의 행위를 선악2문(善惡二門)으로 나누고, 선.. [백과사전] 거사불교 거사불교 居士佛敎 오대(五代)와 송(宋)으로부터 근대에 걸쳐 거사를 중심으로 행하여진 불교를 말한다. 거사라 함은 원래 관계에 나가려는 뜻을 버리고 불교의 문에 들어온 사대부(士大夫)를 말한 것인데 이 시기에는 상당한 사회적 지위에 있으면서 불교의 경전과 교리에 관하여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자기의 재산을 나누어 교단의 보호와 육성에 힘쓰는 독지가를 가리켰다. 오대로부터 송으로 넘어와서는 염불결사(念佛結社)가 이곳 저곳에 생기고 지식인들간에 열렬한 신자들이 생겨났다. 또 선종이 성행되면서 송학(宋學)에 큰 영향을 미쳐 많은 유가(儒家)가 불교와 관련을 맺게 되어 양억(楊億)·소식(蘇軾)·양걸(楊傑)·왕안석(王安石) 등은 불교의 독실한 신자이기도 하였다. 명대말(明代末)로부터 청대초(淸代初)에는 유불도(儒佛道..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