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승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과사전] 선무외 선무외 善無畏(637∼735) 당대(唐代)의 불교승. 인도로부터 중국에 밀교를 전한 역경승(譯經僧). 원명은 슈바카라 심하(Subhakarasimha:淨獅子)라고 한다. 동인도의 오다국(烏茶國:오릿사)에서 출생, 13세에 출가하였다. 중부 인도의 나란다사(寺)에서 달마국다(達磨鞠多)에 사사하고 밀교를 배워 그 깊은 뜻을 깨우쳤다. 중국에 가서 밀교를 전파하라는 스승의 명령으로 캐시미르를 거쳐 716년(開元 4) 장안에 들어왔다. 현종황제(玄宗皇帝)의 귀의를 받고 흥복사(興福寺)·서명사(西明寺)에 머물면서 밀교를 선포(宣布)하고 을 번역하였다. 724년(開元 12)에는 뤄양(洛陽)의 복선사(福先寺)에 있으면서 이듬해에는 밀교의 근본 성전 가운데 하나인 7권을 번역하였다. 이것은 이미 당의 학승(學僧) 무행.. [백과사전] 안세고 안세고 安世高 후한(後漢)시대에 중국에 들어온 역경승(譯經僧)의 한 사람. 파르티아(安息國:현재 서북인도·페르시아 지방)의 왕자였으나 왕위를 버리고 불교에 귀의하였다. 자(字)는 세고(世高), 안(安)은 그의 출신국인 안식(安息)을 나타낸 것. 특히 소승불교의 전적(典籍)인 아비달마와 선경(禪經)에 정통하고 148년 뤄양(洛陽)에 들어와 안반수의경(安般守義經)을 비롯하여 34부 40권의 경전을 번역 소개하였다. 그의 경전번역은 중국 역경사의 최초기의 일이다. 후한시대의 역경은 대체적으로 생경(生硬)하고 난해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