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마음의 작용(마음의 作用)
마음의 작용(마음의 作用) 마음작용(산스크리트어: caitta, caitasika, 팔리어: cetasika, 영어: mental factors, mental events, mental states)은 마음의 작용(마음의 作用)의 준말이며, 전통적인 불교 용어로는 심소법(心所法) 또는 심소(心所)라고 한다. 또한, 마음작용을 의식작용(意識作用)이라 부르기도 한다. 심소법과 심소는 모두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소유한 법'이라는 뜻의 심소유법(心所有法)의 준말이다. 여기서 '소유(所有)'는 '가지고 있다'는 의미나 '일부분'이라는 의미보다는, 심왕(心王, 즉 마음, 즉 6식 또는 8식, 즉 심법)이 거느리는 권속(眷屬: 한 집에 거느리고 사는 식구) 또는 신하(臣下: 나랏일을 맡아 ..
[백과사전] 혜(慧)
혜(慧) 《구사론》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혜(慧, 산스크리트어: prajñā, 팔리어: paññā)는 판단 또는 판단작용으로, 5위75법의 중 심소법(心所法)의 대지법(大地法: 마음이 일어날 때면 언제나 항상 함께 일어나는 마음 작용들)에 속한다. (참고: 반야(般若)) 《구사론》에 따르면, 혜(慧, prajñā, paññā)는 곧 택법(擇法, dharma-pravicaya, dhamma-vicaya)을 말한다. 즉 모든 법(法)을 살펴서 참된 것[眞]과 거짓된 것[僞], 선한 것[善]과 악한 것[不善]을 판별하여, 참된 것과 선한 것을 취하고 거짓된 것과 악한 것을 버리는 것이다. 《구사론》에 따르면, 인(忍, kṣānti)과 지(智, jñāna)와 견(見, dṛṣṭi)은 모두 혜(慧, p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