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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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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티베트 불교의 가르침(밀교) 밀교 티베트 불교는 밀교의 한 형태이다. 밀교란 '비밀의 가르침'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겉으로 드러난 가르침'이라는 뜻을 가지는 현교와 대비된다. 현교가 언어 문자상으로 설시된 기본적인 소승, 대승 불교의 경전과 가르침들을 의미한다면, 티베트 불교와 같은 밀교는 7세기 경 인도 지역에서 작성된 불교 탄트라에서 따온 관점을 지녀 훨씬 더 비밀스럽고 고요한 분위기를 띠고 있다. 밀교는 사부(事部, kriya tantra), 행부(行部, charya tantra), 유가부(瑜伽部, yoga tantra), 무상유가부(無上瑜伽部, anuttarayoga tantra) 등 네 부파로 나눌 수 있다. 밀교 네 부파는 수행의례나 방법 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사부는 외적인 의례를 수행의 중심으로 삼고, ..
[백과사전] 밀교 밀교 密敎 수당시대(隋唐時代)의 종파 불교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 밀교(密敎)의 전래이다. 다라니(陀羅尼)는 예로부터 조금씩 중국으로 전해졌으나 나란다사(寺)의 학승(學僧)이었던 선무외(善無畏)가 716년(玄宗의 開元4)에 입조(入朝)하여 밀교를 전하면서 과 그 밖의 것을 번역했다. 제자인 일행(一行, 683∼727)은 삼론(三論)과 천태(天台)를 배워 이 입장에서 을 주석하여 를 저술했다. 또한 720년(開元8)에는 역시 나란다사(寺)의 학승인 금강지(金剛智)가 와서 을 번역했으며 또한 그의 제자 불공(不空)은 스승의 사망 후 인도에 돌아가 밀교 경전(密敎經典)>을 비롯한 80부의 밀교 경전을 번역했다. 만다라(曼茶羅)의 염송(念誦), 다라니의 독송(讀誦), 가지기도(加持祈禱) 등 독자적인 수법(修..
[백과사전] 밀교 밀교 密敎 원시불교에서는 금지되어 있었던 세속적인 주술(呪術)이나 비의(秘儀)가 차차 불교 속에 침투되었는데, 특히 재가신자(在家信者)를 중심으로 해서 일어난 대승불교에는 그 경향이 강하여 대승경전 속에 다라니라고 부르는 주문(呪文)이 있으며 후일 이것이 하나의 독립된 경전이 되었다. 한편, 부처의 법신(法身)의 가르침도 그 범신적(汎神的) 경향으로 신비주의와 연결되기 쉽고, 그 신비주의적 해석 중에는 불교의 궁극적(窮極的)인 입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리하여 대승불교의 새로운 전개로서 금강승(金剛乘)이라고 부르는 밀교의 교의가 성립되고, 7세기경 그 교의를 설(說)한 이나 이 출현하였다. 밀교는 부처의 입장에서의 비밀행(秘密行:三密)이기 때문에 자기수행이라는 면이 적고, 현실긍정적이라는 면..
[백과사전] 밀교 밀교 密敎 비밀의 가르침이란 뜻으로 문자언어로 표현된 현교(顯敎)를 초월한 최고심원(最高深遠)한 가르침을 말한다. 일본에서는 진언종의 공해(空海)가 불교를 현밀2교(顯密二敎)로 판별하고 밀교의 우위를 주장했으나, 밀교는 법신불(法身佛)로서의 대비로사나불(大毘盧舍那佛), 즉 대일여래(大日如來)가 부처 자신 및 그 권속(眷屬)을 위하여 비오(秘奧)한 신구의(身口意)의 3밀(三密)을 풀이한 것으로, 에서 말하는 태장계(胎藏界), 에서 말하는 법문(法門)이나 다라니(陀羅尼)·인계(印契)·염송(念誦)·관정(灌頂) 등의 의궤(儀軌)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백과사전] 현교 현교 顯敎 비밀의 가르침, 즉 밀교(密敎)에 대해서 언어문자상으로 분명히 설시(說示)된 가르침의 뜻으로, 밀교 이외의 불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다. 본래 밀교 쪽에서 가치비판적으로 일컬은 말로서, 밀교 즉 진언종(眞言宗)에서는 부처 생전의 모든 가르침을 판별하여 현밀2교(顯密二敎)라 하였고, 현교는 밀교만 못하여 밀교는 심심미묘(甚深微妙)하고 뛰어난 가르침이라 하였다. 밀교에서 말하는 현교란 중생의 능력에 따라 대소승(大小乘)의 삼장(三藏) 12부경에 설명된 4체(四諦)·6도(六度)의 법문이며 응신화신(應身化身)으로서의 석존을 교주로 삼고 있다.
[백과사전] 밀교의 발달 밀교의 발달 密敎-發達 밀교라 함은 현교(顯敎)에 대한 말로 불교의 비밀심오(秘密深奧)한 교리를 뜻한다. 인도의 전설에 의하면 인도의 밀교는 대일여래(大日如來)로부터 금강살타·용수(龍樹)·용지(龍智)를 거쳐 금강지(金剛智)·선무외(善無畏)에 전해졌다고 한다. 중국에 전래된 것은 오래 전에 동진시대(東晋時代:317∼419)의 전반에 백시리밀다라(帛尸梨密多羅)와 담무란(曇無蘭)에 의하여 대관정신주경(大灌頂神呪經), 시기병경(時氣病經), 청우주경(請雨呪經) 등의 많은 밀교 경전이 번역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들 경전은 병을 고치고 비를 오게 하는 주문이나 제천(諸天)의 위덕(威德)을 찬미하는 따위의 주문이 주를 이루며 이른바 이것을 잡밀(雜密)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주술적(呪術的)인 면이 지나치게 강조되어서..
[백과사전] 남해불교 남해불교 南海佛敎 옛날에 자바·수마트라·말레이시아 등지에 번영하던 불교를 통틀어 남해불교라고 한다. 처음에는 소승불교가 행하여졌으나 뒤이어 대승불교가 세력을 얻게 되고 나중에는 밀교(密敎)로 옮겨져서 8세기를 정점으로 극히 융성하였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 인도네시아라고 불리는 이 지역은 이슬람교가 지배하고 불교도는 약 150만에 불과하다. 다만 뛰어난 불교 조각 등을 남긴 자바의 보르브도르 대탑(大塔) 등이 옛날 불교 전성시대의 면모를 오늘에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백과사전] 인도불교의 멸망 인도불교의 멸망 印度佛敎-滅亡 굽타 왕조(270∼470년경)를 중심으로 하여 최성기를 맞았던 대승불교는 뒤이어 고원(高遠)한 학문과 사상체계로 이론화되어 종교로서 민중으로부터 멀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밀교는 민중의 현실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었으나 힌두교적 색채가 강해짐에 따라서 불교 본래의 모습은 희박해지고 다시 좌도화(左道化)되어 타락의 길을 걸음으로써 당시 이슬람 세력에 대항하고 있던 인도 제왕(諸王)의 민족의식과 결부되어 부흥기에 있었던 전통 바라문교-힌두교 앞에서 후퇴를 당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있었다. 특히 12세기말부터 13세기초에 걸쳐 배타적 일신주의를 내건 이슬람 세력이 침입하여 불교의 중심지였던 비하르지 방을 점령하고 밀교의 본거지였던 비크라마시라 사원을 비롯하여 많은 불교사원..
[백과사전] 좌도밀교 좌도밀교 左道密敎 밀교는 바라문교 혹은 힌두교의 지반을 이용하여 퍼지게 되었는데 뒤에는 힌두교의 일파인 시바의 여신 샤크티(性力)를 숭배하는 샤크티파 따위와 결부되어 윤좌예배(輪坐禮拜)와 성적 황홀경 속에서 해탈을 얻으려는 좌도밀교(탄트라 불교)라고 하는 것으로 기울게 되었다. 이것은 인간의 애욕과 쾌락을 긍정하고 즉신성불(卽身成佛)을 가르치려 한 것이었으나 인도의 민중 사이에 잠재해 있었던 성(性) 숭배의 신앙과 겹쳐서 비외(卑猥)스러운 성적비의(性的秘儀)에 떨어지는 수가 많았다.
[백과사전] 밀교의 대두 밀교의 대두 密敎-擡頭 인도는 본래 다신교의 나라였다. 불교가 성립되기 이전에 이미 바라문교(婆羅門敎)의 제신(諸神)을 숭배하였으며, 재앙을 막고 복을 받기 위한 요가수행과 성구(聖句)·만트라(眞言)의 구송(口誦), 불속에 물건을 던져넣으면서 하는 여러 종류의 기원 따위가 행해지고 있었다. 노력에 의하여 정각(正覺)에 이를 것을 이상으로 하는 불타의 가르침은 이들과는 배치되는 것이었으나 꽤 오래 전부터 불교 속에 바라문교의 여러 신들이 수호신으로서 받아들여졌고 또 수호주(守護呪) 따위가 독송되고 있었다. 7세기에 들어와서 화엄경(華嚴經) 등 대승불교의 경전을 기반으로 하여 바라문교와 기타 민간종교의 주법(呪法)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밀교가 성립되었다. 밀교라 함은 다라니나 만트라를 욈으로써 마음을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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