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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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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밀교 밀교 密敎 원시불교에서는 금지되어 있었던 세속적인 주술(呪術)이나 비의(秘儀)가 차차 불교 속에 침투되었는데, 특히 재가신자(在家信者)를 중심으로 해서 일어난 대승불교에는 그 경향이 강하여 대승경전 속에 다라니라고 부르는 주문(呪文)이 있으며 후일 이것이 하나의 독립된 경전이 되었다. 한편, 부처의 법신(法身)의 가르침도 그 범신적(汎神的) 경향으로 신비주의와 연결되기 쉽고, 그 신비주의적 해석 중에는 불교의 궁극적(窮極的)인 입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리하여 대승불교의 새로운 전개로서 금강승(金剛乘)이라고 부르는 밀교의 교의가 성립되고, 7세기경 그 교의를 설(說)한 이나 이 출현하였다. 밀교는 부처의 입장에서의 비밀행(秘密行:三密)이기 때문에 자기수행이라는 면이 적고, 현실긍정적이라는 면..
[백과사전] 밀교의 발달 밀교의 발달 密敎-發達 밀교라 함은 현교(顯敎)에 대한 말로 불교의 비밀심오(秘密深奧)한 교리를 뜻한다. 인도의 전설에 의하면 인도의 밀교는 대일여래(大日如來)로부터 금강살타·용수(龍樹)·용지(龍智)를 거쳐 금강지(金剛智)·선무외(善無畏)에 전해졌다고 한다. 중국에 전래된 것은 오래 전에 동진시대(東晋時代:317∼419)의 전반에 백시리밀다라(帛尸梨密多羅)와 담무란(曇無蘭)에 의하여 대관정신주경(大灌頂神呪經), 시기병경(時氣病經), 청우주경(請雨呪經) 등의 많은 밀교 경전이 번역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들 경전은 병을 고치고 비를 오게 하는 주문이나 제천(諸天)의 위덕(威德)을 찬미하는 따위의 주문이 주를 이루며 이른바 이것을 잡밀(雜密)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주술적(呪術的)인 면이 지나치게 강조되어서..
[백과사전] 잡밀·순밀 잡밀·순밀 雜密·純密 초기의 밀교사상에는 제존(諸尊)도 정리되어 있지 않았으나, 7세기 후반에 들어와서 대일경(大日經)과 금강정경(金剛頂經)이 성립하여 밀교의 이론적 근거가 정비되자 밀교교리의 실천에 의한 성도(成道)가 강조되었다. 이것을 순밀교라 칭하고 그밖의 것을 잡밀이라고 하여 구별한다. 순밀은 금강승(金剛乘)이라고도 한다.
[백과사전] 금강정경 金剛頂經 금강정경 정확하게는 (諸經 中 최고이며, 一切如來의 진실을 수록한 大乘의 現證으로 불리는 實踐規範의 王經)이라 하며, 보다 약간 늦게 670∼690년경 동남 인도에서 성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처음 당대(唐大) 불공(不空)이 번역한 3권본은 18부(18회)로 된 금강정부(金剛頂部)의 경전 중에서 초회(初會)에 속하는 경전의 처음 부분의 번역이다. 일반적으로 이라고 하면 이를 가리키며 이에 의거하여 금강계만다라(金剛界曼茶羅:大日如來의 깨달음의 경지를 나타낸 九會로 된 圖像)가 성립되었다. 그러나 후에 송대(宋代)의 시호(施護)가 초회의 완역 30권을 내었다. 티베트어 역본도 이 초회의 완역본으로 한역본보다는 더 큰 것이었다고 한다. 내용은 금강계대만다라대의궤품(金剛界大曼茶羅大儀軌品) 제1·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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