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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백과사전/불교 사전

[백과사전] 견(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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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見)

견(見, 산스크리트어: dṛṣṭi, darśana, 팔리어: diṭṭhi, 영어: view)은 심려(審慮: 심사숙고)하고 결탁(決度: 확인 판단)하는 것, 또는 심려와 결탁을 통해 형성된 견해(見解: 일반 사전적인 뜻은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자기의 의견이나 생각), 의견(意見), 주장(主張)을 말한다. 즉, 견(見)의 본질적 성질은 심려(審慮: 심사숙고)와 결탁(決度: 확인 판단)이다. 음역하여 날라사낭(捺喇捨囊) 또는 달리슬치(達利瑟致)라고도 한다.

부파불교와 대승불교 모두 견(見)이 혜(慧), 즉 반야(般若) 또는 지혜(智慧), 즉 판단작용 또는 식별력의 일종이라고 본다.

견(見)은 바른 견해나 주장인 정견(正見)과 진리에 어긋나는 잘못된 견해나 주장인 부정견(不正見) · 악견(惡見) 또는 사견(邪見)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지만, 불교에서는 5견(五見)의 경우처럼 흔히 후자의 부정견(不正見) · 악견(惡見) 또는 사견(邪見)을 가리키는데 사용된다.

견의 분류에는 2견 · 4견 · 5견 · 7견 · 8견 · 10견 · 62견 등이 있다. 대표적인 분류로는 8견(八見)을 들 수 있다. 《구사론》에 따르면, 견은 유신견(有身見)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 · 계금취(戒禁取) · 견취(見取)의 5염오견(五染汚見: 5종의 그릇된 견해) 또는 5견(五見)과 세간정견(世間正見) · 유학정견(有學正見) · 무학정견(無學正見)의 3정견(三正見: 3종의 바른 견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을 통칭하여 8견(八見)이라 한다. 여기서 특기할 사항은 《구사론》에 따르면 8정도의 정견(正見: 바른 견해)이 세간정견 · 유학정견 · 무학정견의 3가지로 세분되어 정의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간정견은 유루혜에 속하고 유학정견 · 무학정견은 무루혜에 속한다. 불교에 따르면, 무루혜의 일부라도 성취하면 성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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