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견-사견(邪見)
《구사론》, 《대승오온론》, 《성유식론》 등에 따르면, 부정견(不正見) 또는 악견(惡見)은 보다 자세히는 유신견(有身見, 薩迦耶見) · 변집견(邊執見) · 사견(邪見) · 견취(見取) · 계금취(戒禁取)의 5가지 잘못된 견해로 나뉘는데, 이들을 통칭하여 5견(五見) 또는 5악견(五惡見)이라 한다. 또한, 단순히 견(見)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견(邪見)
사견(邪見, 산스크리트어: mithyā-dṛṣṭi, 팔리어: sassata-ditthi, 영어: false view, evil view)은 인과의 도리, 즉 원인과 결과의 법칙, 즉 연기법(緣起法)을 부정하는 견해이다.
불교의 입장에서 보면, 인과법을 부정한다는 것은 4성제(四聖諦)를 부정하는 것과 같은데, 4성제의 집제(集諦)와 고제(苦諦)는 서로 인(因)과 과(果)의 관계에 있으며 또한 도제(道諦)와 멸제(滅諦)도 서로 인(因)과 과(果)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아비달마구사론》 제19권에서는 사견이란 실유의 존재인 고 · 집 · 멸 · 도의 진리[諦] 즉 4성제에 대해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정하는 견해라고 정의하고 있다.
《대승오온론》과 《대승광오온론》에 따르면, 사견의 본질적 성질[性]은 원인[因] · 결과[果] 또는 작용(作用)을 부정하거나, 혹은 선한 일[善事]을 허물거나 파괴하는 오염된 지혜이다. 그리고 사견의 본질적 작용[業]은 선근을 끊고 불선근을 견고히 하고 불선을 낳고 선을 낳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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