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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백과사전/불교 논서

[백과사전] 성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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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론

《성실론(成實論 · Satyasiddhiśāstra)》16권(K-966, T-1646)은 4세기 경에 인도의 승려 하리발마(訶梨跋摩 · Harivarman)가 소승 아비달마의 교의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파 불교의 일파인 경량부(經量部)의 입장에서 저술한 체계적 불교 교의 강요서(綱要書)이다.

"성실론"이라는 낱말 자체의 의미는 "삼장(三藏)에 들어 있는 실의(實義: 진실한 도리)를 밝힌다"는 뜻이다.

후진(後秦)시대에 구마라습(鳩摩羅什 · Kumārajīva)이 411년 10월에서 412년 11월 사이에 한역(漢譯)하였다. 산스크리트어 원전은 전해지지 않고 한역본(漢譯本)만 전해진다.[4] 이후 구마라습 문하의 영재들이 연구하면서 중국 불교의 성실종의 기본 논서가 되었다. 구마라습의 번역 후 200년 동안 불교 교리의 기초학으로서 《성실론》에 대한 연구 · 강술 · 주석이 매우 활발하여 중국 불교의 교리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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