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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밤사
《마하밤사》(팔리어: Mahāvaṃsa)는 5세기경 팔리어로 쓰인 서사시로[1] 그것은 스리랑카의 전설적인 건국이 있었던 기원전 543년 인도 벵갈 서부의 라르 지방으로부터 비자야 왕자가 스리랑카로 왔을 때(277–304 CE)부터 아누라다푸라 왕국의 마하세나(Mahasena) 왕의 죽음(A.D. 302)까지 스리랑카 역대 왕들의 이야기를 팔리어로 읊은 서사시로써, 서기 5세기경 아누라다푸라에 있는 마하비하라 사원의 승려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하밤사의 이름은 번역하면 대사(大史)이다.
내용
마하밤사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석가모니 부처의 스리랑카 방문: 이 자료에는 석가모니 부처의 스리랑카 섬 방문에 대한 전설적인 세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이야기들은 석가모니 부처가 당시 스리랑카 섬에 거주하던 야카족과 나가족을 그의 위신력으로 제압하거나 몰아내고 스리랑카가 중요한 불교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방문은 팔리어 율장이나 다른 초기 문헌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 스리랑카 왕들의 연대기: 이 자료는 스리랑카 왕들의 계보와 연대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때로는 스리랑카의 왕위 계승이나 재위 중에 있었던 주목할 만한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자료는 스리랑카 내에서 자국어로 구전으로 기록되었던 이전의 왕실 연대기와 왕력(王曆)에서 유래되었을 수 있으며, 스리랑카 및 인근 인도 왕국의 역사에 대한 중요한 자료의 원천이다.
- 상가(불교 승단)의 역사: 《마하밤사》의 이 부분은 아소카 대왕이 스리랑카에 보낸 사절, 보리수나무 이식, 마하비하라의 건국을 다룬다. 여기에는 스리랑카 초기 상가(승단)의 저명한 승려와 비구니들의 이름이 실려 있다. 초기 불교의 경전 결집에 대한 《팔리어 율장》을 문자로 최초로 적은 기록도 포함한다. 이것은 초기 불교계의 발전에 대한 중요한 자료로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여러 지역에 파견된 법대관(불교 전도사)들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중 일부는 비문 등 고고학적 증거에 의해 확인되었다.
- 스리랑카의 연대기: 비자야 왕자가 그의 신하들을 거느리고 인도에서 이주해 온 것에서 시작되어 마하세나 왕의 통치 때까지 계속되며 전쟁, 후계 분쟁, 부도 및 기뢰 건설, 기타 주목할 만한 사건들을 언급한다. 신할라왕 두타가마니와 타밀왕 엘라라(《디파밤사》 13절과 비교했을 때 《마하밤사》 861절이 같은 사건을 다루고 있다)의 전쟁에 대한 광범위한 연대기는 토속적인 전통에서 따온 대중적인 서사시의 통합을 대표할 수 있다.
마하밤사의 내용 대부분은 《디파밤사》(Dipavamsa)에 보이는 내용의 확장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구체적으로 아브하야기리 비하라(Abhayagiri vihara)를 다루는 여러 구절이 생략되어 있어, 《마하비하라》와 더 구체적으로 연관되어 있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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