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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사(般若寺)
반야사는 원효대사 혹은 의상대사의 십대제자 중 한 사람인 상원스님이 720년(성덕왕 19년)에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전하는 기록은 없다. 무염국사가 황간 심묘사에 있을 때 사미승 순인을 보내 연못 속의 악룡을 몰아내고 못을 메워 창건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
반야사라는 절 이름은 세조가 속리산 복천암으로 신미대사를 보러왔을 때, 세조의 거둥 날짜에 맞춰 반야사를 중창하고 그 회향법회에 세조가 참석하면서 세조가 내린 어필 현판 때문이다. 세조는 오대산 상원사에서처럼 문수동자의 영험으로 피부병을 고치게 되자 문수보살의 지혜를 일컫는 ‘반야’라는 현판을 친필로 써서 내렸다고 한다. 그 현판이 아직까지 반야사에 보관중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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