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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
布施 신자가 승려(僧侶)에 대해 의복·음식·침구(寢具)·탕약(湯藥) 등을 주는(四事供養) 일 또는 방사(房舍)나 토지의 기증(寄贈) 등 재물을 주는 것(財施)도 보시이며, 한편 승려가 그와 같은 재시를 받아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 법을 설(說)하는 것(法施)도 보시이다.
따라서 보시행(布施行)을 중요한 청정행(淸淨行)으로 불교에서 특히 중시되며, 4섭법(四攝法)의 제1, 6바라밀(六婆羅蜜)의 제1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보시가 참다운 보시로 되기 위해서는 시자(施者)·수자(受者)·시물(施物)의 3자가 모두 무념(無念)·무소득(無所得)이어야 한다(三輪空寂)고 되어 있으며, 명리(名利)를 위한 보시는 불청정시(不淸淨施)로 배척되어 왔다.
양(梁)의 무제(武帝)가 서래(西來)의 달마(達摩)에게 조사도승(造寺度僧)의 공덕(功德)이라고 대답한 것은 이 청정행(淸淨行)을 강조한 유명한 이야기이다. 또한 사람들은 온갖 공포심을 제거하는 정신적인 보시도 무외시(無畏施)로 존중되며, 보살이 행하여야 할 실천행(實踐行)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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